지금 생각나는것만 쓸께여,절개입니다.
순서가 완벽히 다맞는지는 모르겠어요,4일됐는데 ㅋㅋ
1.눈 두덩이에 국소마취를 합니다.
앞트임을 할경우 앞트임할 부분에 또 주사를 합니다.
이게 정말 눈물 찔끔흘릴정도로 초대박 따끔합니다.
그러나 견딜수 있습니다.
2.라인을 그리나 봅니다.
마취한 상태에서도 칼로 쓰~윽 그어 살을 자르는
느낌은 납니다. 아 이때 지방을 좀 정리할때면
눈을 감아도 환한빛이 다 보입니다.
즉, 눈을 감으면 빛이 어느정도 줄어야 하지 않습니까..
근데 이건 눈을 감고있어도 눈 뜬것 처럼 너무 환해서
나 어떻게 되는거아냐?????????이케 겁먹었습니다.
미리 알았으면 좀 아..그려려니 했을텐데...
또.....고기태우는 냄새 난다는데 전 안났습니다......
3.중간중간 "눈떠보세요,눈감으세요"를 반복합니다.
난 눈 제대로 다 떠지지않아도 떴는데,,
자꾸 눈뜨라합니다.
열심히 뜨면됩니다.
4.꼬맵니다.
아...느낍납니다. 아프진 않구요 실로 내눈두덩이
꿰매고 실 매듭짓는거 다 압니다.ㅋㅋ
기분 썩 좋지 않습니다.ㅋ
5. 마지막으로 거울 보여줍니다.
프랑켄 슈타인을 봅니다.
이때도 차분히 그냥 봅니다.
의사가 "이쁘게 잘됐네~"라고 합니다.
검은실로 꿰맨 눈을 보고 이쁘다고 합니다.
의사는 참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