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시간이 9시였는데 출근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좀 밀리더라구요 -,-;
그래서 10분쯤 지각했는데, 15분쯤 더 기다리고 수술 들어갔습니다.
수술전에 간단히 한번더 상담을 받았는데,
제가 한 곳이 나중에 얇아진단 얘기가 있어 조금 두껍게 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선생님이 자연스러운걸 많이 추구한다 하시더군요)
별로 개의치않아 하시는거 같아서 그럼 쪼끔만 더 높게 해주세여... 이러고말았다는 ㅜ_ㅜ(소심)
수술 들어가서는, 노래가 나와 마음이 편햇네요.
근데 얼굴 소독할 때 간호사언니가 눈 절대 뜨지말라 했는데 번쩍떠버려서 눈따가워 죽을뻔했다는 ㅜㅜ
간호사 언니가 너무 당황하시며 다시 다 닦아주시더라구요, 죄송스럽고 감사했음ㅋㅋ
저한테 계속 말도 걸어주시고했는데, 기침이 심해서 대답은 그냥 네네네 밖에 못했어요 ㅎㅎ 친절하시더라구요.
마취는 어떤건지모르겠는데 팔에 맞았어요 ㅡㅡ
근데 다른분들처럼 4차원뿅뿅가지두 않았고 그렇다고 눈은 주사맞은 느낌도 없어서 ㅠㅠ;
눈감고있느라 제가 둔해서 못느꼈나봅니다 ㅡㅡ;
수술하면서도 아픈거 없이 그냥 선같은거 긋는듯한 느낌만 들던데요. 그래서 이선생님 스케치만 하루종일 하시나 했는데 다됬다합디다 ㅡㅡ 허허 ㅋㅋ
근데, 지방빼는건 조금 아팠어요 눈알이 눌리는듯한느낌-0-ㅋㅋ
암튼 별 무리없이 수술받았네요 ㅎㅎ
전 제가 안떨었던거 같앗는데, 의사선생님은 제가 무지 긴장하고 잇더랩니다 ㅠ_ㅠ그랬었나/...
수술이 끝나니 옆에 휴게실? 같은데서 침대누워서
찜질팩주면서 찜질하구계세요~ 하시며 배게며 이불까지 챙겨 주시더라구요.
바쁜병원이었는데 감사했음 ㅠㅠ
암튼 한 30분 찜질하구 택시타고 집에 슝 왔어요 ㅎㅎ
수술하고 좀 자고 일어났더니 그새 눈이 더 부어잇네요
아............... 찜질하러가야겠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