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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다 토하다;

바보장군
Date 06.01.26 12:08:40 View 1,957

제가 '수술' 이란걸 요번ㄷ에 처음 해봤어요.
쌍커풀이랑 눈밑지방했는데,
쌍커풀은 단매듭연속매몰법으로 하고,
눈밑지방은 절개하고 지방을 편편하게 하는
수술을 받았어요.

제가 좀 예민한 편이거든요.
수면마취했는데 한시간 자고 깨어날 무렵,
토했습니다ㅡㅡ;

꿈한번 꾸라고해서 꿈꾸고,
막판에 깰무렵 라디오에서 음악소리 들리고..
명치부분에 주먹만한 묵직한 느낌이 오더니
그날 점심 먹은거 다 토했어요ㅡㅡ;

으으...수술하는 내내 속 메스꺼워서 죽을뻔하고,
집에 돌아와서도 암것도 못먹고...
담날에는 팔다리마저 쑤시더라구요.
월요일 저녁 5시에 했는데 수요일까지
속메스꺼워서 계속 누룽지탕이랑 새우젓으로 밥먹고
사이다 계속 마시고 그랬어요.

수술은 7시 30분에 완전히 끝났는데
5시~6시까지 수면마취하고
한 6시 10분쯤 수술시작했는데
쌍커풀은 진짜 금방 끝났고
눈밑수술이 정말 오래걸렸어요,아프기도 했구요.

쌍커풀만 했으면 많이 붓지 않았을텐데
눈밑까지 해서 엄청 부었습니다.
오른쪽엔 위아래로 빨간 멍도 많이 들었구요.

마취 풀렸는데도 아프진 않더라구요.
그냥 좀 땡기기만 하구요.
눈밑 수술한게 아래 속눈썹 바로 밑을 절개한거라
거기가 쪽- 꿰매져 있거든요.

토요일 오전에 실밥빼는데 얼른 실밥 빼서
땡기는거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지금 냉찜질 왕 열심히 하고 있는데
실밥빼면 온찜질도 왕 열심히 해서
피멍든거두 얼른 빼고 싶구요^ㅡ^

예민한분들,
쌍커풀만 하시려면 좀 아프더라도
그냥 부분마취하세요, 수면마취하면
저처럼 토하고 그럴지도 몰라요;;;

바보장군's More Posts
Cmts 5
똥돼지
Haha You worked hard~~ I'm going to work today too, so I'm a little worried;;
06-01-26 13:15
serein
I do n't like cider when I 'm nauseous - even if I feel like I'm going to have a good time with carbonic acid, it 's never good when I haven't eaten much in the end.
06-01-26 14:28
리얼한넘
must have been hard
06-01-26 16:12
은빛사슴
Oops... you did a lot of work... I think it would be better to calm down by drinking warm water. I thought I was under sleep anesthesia, but it was painless..;u;) It hurt so much , but I guess it 's fortunate that I didn't vomit.
06-01-26 16:58
이쁜성은^^
You must have worked so hard. Be sure to be pretty~~
06-01-2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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