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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 후기입니다.

리얼한넘
Date 06.01.21 00:29:06 View 1,358

양쪽눈 차이가 상당히 심한 눈을 가지고 있는 남자입니다.
첨엔 그냥 쌍꺼풀이면 될줄알고 병원가서 상담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안검하수 얘기하면서 근육을 땡기고, 묶고 그런 얘기듣는데 괜시리 겁이 나드라구요.
여기저기 알아보다 좋은 병원을 찾아서 수욜에 수술을 했습니다. 집에선 상당히 신경쓰시는데 전 그냥 `자동차 부속품 갈러가는' 기분으로 수술대에 누웠어요 ^^;;

때마침 라됴에서 4시 뉴스가 나오더군요.
눈에 마취를 할때 좀 아프다고 했는데, 좀이 아니더군요. 그나마 마취후에는 감각이 없으니까 좋기는한데 그 소리.. 스윽스윽하는 그 소리 ... 아흐..
레이져로 뭘하는거 같은데 역시 소리만 들었죠.
제눈이 한쪽은 힘이 약하고, 한쪽은 거의 없는(!!!!)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양쪽다 근육을 땡기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꺼라고 하셨는데 정말 시간 오래가긴 오래가더라구요. 아까 라됴서 4시 뉴스 듣고 노래 좀 듣고 있으려니 어느덧 5시 뉴스가 들려오더군요. ^^;;;

수술중간중간에 `눈 떴다가 감았다'하면서 높낮이 맞추는데, 잘안맞아서 또 맞추고 또 고치고를 반복하니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수술부위가 눈인지라 뭐하는지 보일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나는 아무것도 안보인다. 안보인다. 안보인다.' 노래를 불렀네요.. -_-
저 역시 다른분들 말씀처럼 꿰맬때 그 당기는 느낌. 정말 싫더라구요. 으으윽.. 친구가 말해줘서 이런게 있겠구나 싶긴했는데 막상 당해보니 정말...으으윽..

대략 한시간반동안 선생님 두분이서 높이맞추느라 고생하신끝에 수술이 끝났습니다. 누웠다가 앉았다가 하면서 맞춘 양쪽눈. 잘나왔다고 하시더라구요.
끝나고 간호사 누나들이 농담으로 `여친있어요?' 막 이러는데..왜 그순간에 갑자기 `돈들인 보람이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을까요 -_-;;;;;;;;;;;;;;

수술중에 누군가(?)의 뱃속에서 `꼬로록~'소리가 났는데 알고보니 제가 수술받은 병원이 그날따라 수술이 많아서 점심도 못먹고 쭈욱 하신 선생님이 많이 괴로워하셨다는 후문이 있더라구요....

수술 다음날 병원가서 소독하고 상태보여드렸는데, 많이 안부었다고 하시더군요. 내일가서 상태보고 실밥 언제풀지 말해준다 하셨는데, 언제가 될지 궁금합니다~

실밥풀고 붓기좀 빠지면 사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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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ts 3
망망망
ㅋㅋ 아아 안검하수 수술 정말 느낌 안좋죠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수술 잘되셨을 거에요^^
06-01-21 01:36
이제그만
남자분 후기는 첨본거 같다는~수고하셨어용!! 안검은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저도 한시간반은 넘게 걸린듯^^
붓기 열씸히 빼자구요!!!
06-01-21 14:12
우릅
전 두시간 십분 걸렸어요 ^^;;
06-01-22 14:43
AD
naturalistic plastic surgery
hospital info
CCTV
3.8
Evaluation1596
4.0
김덕중 원장님과 코 재수술 상담. 내가 원하는 모양을 알고 정확히 짚어주심. CT 보면서 내 코의 이부분은 이렇다, 수술을 어떤식으로 해서 이렇게 만들것이다. 라는 것을 부분부분마다 상세하게 설명해주심. 그림도 그려가면서 설명하고 어느부위에 어떤재료 어떤방식으로 수술할 건지 자세히 설명. 원장님과 상담 만족도 높음. 그후 실장과 가격이야기함. 부분공개 할인을 통해 750 견적 받음. 결정적으로 실장이 “오늘 6시까지 시간 드릴게요” 라는 말이 병원 선택을 좌우하게 됐음. 돈은 내가 내는데 실장이 나한테 기회를 주듯 말하고 아니면 말라는 식으로 들림. 수술에 관한 고민 등은 관심없어보임
1.0
존나 걍 망함. 매몰 풀려서 갔는데 심각한 양쪽 쌍꺼풀 비대칭에 (짝짝이) 고정 센 인상이 되어 이전 자연스러운 눈과 전혀 딴 판의 눈이 되어버렸음. 눈매교정 해야된대서 했는데 오히려 이전보다 더 졸린 눈 됨. 한동안 대인기피증 겪음. 그리고 심지어 이전 매몰일때 쌍꺼풀 두께 그대로 해 달랬는데 걍 두배는 두껍게 해놔서 쏘세지 쌍꺼풀 만들어놓음. 두께 두꺼워진거 같다고 얘기하면 여전히 붓기 얘기, 환자 흉살 얘기만 계속해서 대화의 의미가 없음. 사후관리는 아~예 없는 수준임. 경과체크도 내가 물어봐서 잡음. 누가봐도 짝짝이인데 병원에서는 주구장창 환자 붓기탓 하면서 세월아 네월아 시간 보내게 함. 최소한 수술 직후에 의사가 환자 들러서 수술 잘됐다 어땠다 평은 해주지 않나요? 수면마취 깨서 회복방 눈떠보니 의사가 퇴근해 있음. 더 소름인건 허벅지에서 뺐던 지방을 병원에서 보관중이래, 근데 이걸 6개월 뒤에 스쳐가는 말로 간호사가 해줘서 알았음. 왜 이런 기본적인 사항을 수술전이나 당일에 얘기 안해준거죠? 여튼 여러모로 이런 최소한의 시스템도 안 돼 있는 병원을 택한 내가 븅이지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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