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이랑 뒷틈한지 열흘째예요. 매몰 붓기도 아직
안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쌍커플은 만족은 안하더라도
후회는 안하는데요. 문제는 뒷틈인데..
저 뒷틈 벌써 두번이나 다시 꼬맸습니다.
한쪽눈은 뒷틈이란게 원래 그렇듯..
'남들은 수술한지 모르고.. 자기 만족이라는 말' 그대로
흉도 없고 감쪽같구요.
흰자도 안붓고 멀쩡해요.
근데 왼쪽눈은 처음부터 흰자도 젤리처럼 많이 붓기는
했지만.. 안구점막조직이 약하다나.. 뭐라나.. 해서
수술한뒤로 일주일새 두번이나 다시 꼬맸습니다.
근데 꼬맬때마다 점점 더 찢어진 부위가 부각되고
눈꼬리가 벌어지는것 같아 지금 정신병 걸릴것 같은 수준이구요. 저번에 어떤분 보니까....
아이디가 춘향님.. 이였던거 같은데. 그 분 말씀대로
저도 흉 생기는거 아닐지 너무 걱정됩니다.
정확히 수술 후 4일만에 처음 뒷틈부분이 별어졌구요.
그땐 눈을 크게 뜨고 보면 티가 날정도였어요.
꼬매지 않으면 아무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해서
한번 더 꼬맸구요.
그 때 당시에도 흰자가 많이 부어있는 상태라
또 별어질수도 있다고 했어요.
설마..설마.. 했으나 역시 2일만에 벌어졌구요.
이번엔 정면에서 볼땐 전혀 흉도 안보이고 벌어진거 티가 안나지만 옆으로 살짝 흘겨보듯이 보면 벌어져있는게
딱 티가 났구요.
오늘 다시 꼬매고 왔는데,
실밥이 그새 풀어진건지.. 먼지는 모르겠지만
이젠 옆으로 흘겨서 보고 싶어도 또 풀어질까 무서워
보지는 못하겠고,
그냥 정면에서 봐도 딱 벌어진거 티 납니다.
자세히 안보고 그냥 얼핏 봐도요.
누가 봐도 ' 쟤 뒷트임 한건가..?' 내지는
'다쳐서 눈 있는데가 찢어졌나..?' 싶을정도로 엄청나요.
지금 걱정되서 일을 못할 정도 입니다.
방금 의사선생님과 통화했는데
지금은 안구 점막이 부어 있어서 벌어져 보이지만
점막 부은게 가라 앉으면 살이 당겨지지 않아서
벌어져 보이지도 않을꺼고
흉도 절대 안남는 부위니까 걱정말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런 상황일때는 고지 곧대로 믿을수가
없잖아요.
제발, 지금 괜한 걱정하는거고 몇일 지나면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멀쩡해져서 의사샘께 미안한 맘이 들게 됐음 좋겠네요. 혹시. 저같은 경험 있는 분들 안계신가요?
제발 계시면 말씀좀 해주세요.
정말 남들은 뒷틈 처음하고 3주까지 만족하고 그 담에
붙을까봐 걱정이라는데...
전 차라리 원래 제눈 그대로 멀쩡히 돌아가기만 했음
좋겠습니다.
흉이라도 남을까봐.. 미칠거 같아요. ㅠㅠ
제발 답글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