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얄팍한 인간관계 수술붓기 땜에 만남을 회피.더 얄팍해짐
어쩌다가 성형 찬반에 관해 이야기 하는 사람들에 껴서 뜨끔해 함
지나가는 사람 or 연예인 외모 보고 '재~ 뭐했네'라고 중얼거리며 단번에 알아봄
지나가는 사람이 나만 쳐다보는 것 같음
붓기땜에 계속 집에서 처박혀 있으면서 느는건 살..과 티비프로 쫙! 깨고 있는거..
빈둥빈둥 대는 내 자신. 무지 싫어짐.
은근히 신경예민해 짐.
이런건 다 견딜수 있었다구요.
그럴수 있었다구요..
근데 정말 화가나는건
날 제대로 알고 있지도 못하는 그런 꼴갑지 않은 사람들 의 입에 오르고 내리는게 정말 화가나요.
친한 친구녀석은 장난으로 그런다고는 하는데 싸이에 직접적으론 아니고 직간접적으로 말을 흘리고.
부모님이 지방에 계신지라 못올라 오셔서 수술하러 갈때 같이 갔던 친한언니들이 장난으로 수술후 병원에서 붕대감고 누워있는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을 울과 언니가 디카 구경하다가 봐 버리고..그렇게 찍지 말랬는데.. 앞이 안보여서 안찍은줄 알았는데.
그 울과 언니 나랑 친하지도 않은데. 과에 다 소문날꺼고.
정말 너무 화나서 눈물이 다 났어요.
아. 열받네
소문이 난다는게 무서운게 아니예요.
앞에서 말했듯이
날 제대로 모르는 꼴갑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서 할일없이 수다 떨다가 내 이야기가 그들의 입에 올라 껌딱지가 되는게 정말 짜증나고 화나요.
이것땜에..수술후..정말 후회되네요.
차라리 하지말걸..하며.
나보고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고 그러는데
자기네들이 한번 수술해보라그래! 자기네들도 예민해질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