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수술인지라 특별히 떨리고 그러진 않았어여..
눈이랑 코랑 같이 하게 돼었는데여..
쌍거풀이 아웃라인 이었어여..
수술 자국도 정말 심하게 많았구염..
수술을 세번했던지라 수술라인이 두군데나 있었고
눈을 감으면 흉터가 적나라하게 보였습니다..
2군데의 성형외과를 상담받았는데여..
둘다 재수술로 유명하다고 해서 꿈에 부풀은채 갔어며..
헌데 한군데선 흉터는 50퍼센트 좋아진다 하고 라인은 줄여준다 하더라구요..하지만 전 오로지 흉터를 백퍼센트 없애고싶었거든요..그러면서 수술비용도 싸게 부르더라구요..180만원에 해준다고 수술예약하고 가라고 막 그러는거에염..저는 나중에 온다고 다른 성형외과에 갓습니다..흉터도 100퍼센트 없애주고 라인도 속상거풀로 줄여주겟단 말에 솔깃했져..그리고 수많은 수술사례 사진까지 당장 수술예약이 하고싶어 가격을 물었어며..헌데 300을 달라하시더군요,,방금 다녀온 다른 성형외과와 가격차이가 넘 심하게 나드랬습니다..하지만 한참 깍아달라고 졸라서 270만원 현금으로 하기로 햇습니다..
그래서 잡은 날짜가 어제엿더랬어여..수술은 한시간 반정도 걸렷구염..마취가 끝난후에 계속 오바이트를 새벽까지 내내 했더랬어여..병원에선 간혹 예민한 환자들이 그러더랍니다..헌데요 처음에 라인이 두겹지는건 점점 좋아지겟져? 밤새 토하느라고 라인이 두겹이 지든 말든 다신 수술안한다고 저 자신한테 맹세하느라 바빳거든요
수술도 이젠 수면마취약이 마약같처럼 이상한 꿈꾸고 무서워서 못하겠어여..오바이트여 제발 멈춰라..
하룻밤새 엄마가 저보고 배가 등가죽에 붙었다는거에염.
여러분도 저처럼 마취약대문에 밤새 토하신분 있나여?
코는 코대로 아프고 눈은 눈대로 아프고 귀에서 연골빼는라고 귀는 귀대로 아퍼여..하지만 이 모든 아픔이 밤새 미식거리면서 오바이트 쏠리는 고통보단 나아여..
밤새 토하는 기분 겪어보시지 않은 분들은 모를꺼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