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금요일날 했으니 한 3일됐네요..
제눈이 피부는 얇지만 쳐진살에 주름이 많으면서 지방도 짝짝이
쌍커풀도 한쪽은 있고 한쪽은 라인만 있는 심한 짝눈입니다
눈밑은 선천적으로 지방이 볼록 튀어나와서 잠좀 못자면
피곤해 보인다 졸려 보인다 소리 들었구요~
첨 상담갔던 병원은 쳐진살이 많다고 완절에 6미리 라인잡구 눈밑 지방제걸 권하더라구요~
두번째 병원에선 심한 짝눈이니 절개말고 매몰로 한후
나중에 절개하는게 안전빵으로 낫다 하시구
희안한게 이 병원은 눈밑에 지방을 빼는 수술은 없고
지방을 절제하지 않고 꺼진부위로 이동시키는 수술이 있다 하대요~
지방만 빼면 눈이 퀭헤보이고 재발 가능성이 많은데 이수술은 지방을 옮겨주는거라
다크써클도 없어짐과 동시에 안면윤곽 효과 까지 볼수있다 하시더라구용~
쌍커풀이야 거기서 거긴데 눈밑 지방이동수술이 좀 끌렸지요~
그래서 예약 날짜를 잡구....
당일날 병원에 도착 전까진 괜찮았는데 도착하니 어찌나 떨리던지
간호사 언니한테 안아프냐 물어보고 선생님한텐 안아프게 해달라 말두 많았지요~
세안을 하고 드뎌 수술실로 입장~~
소독한 후에 마취를 놓는데....심히 아프더군요~
특히 매몰은 결막에다 놓는데 그게 제일루 아팠어요~ㅜ.ㅠ
눈 라인 그리고 수술 시작!!!
바늘로 꼬매는 느낌, 잡아당기는 느낌, 눈 뜨세요 감으세요 몇번한후 끝났나 봅니다
의사쌤이 제 눈을 보며 예쁘다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물론 다른 환자분들에게도 다 하시겠지만..ㅋㅋㅋ
눈밑지방 이동수술 때문에 2차 마취 하는데...
이런... 신경에다 마취주사를 노셨는지 제가 비명을 질렀습니다 진~짜 아팠습니다...
암튼 그렇게 또 수술 시작하고 쌍커풀과는 비교도 안되는 공포가 시작됐습니다
레이져에서 나는 지지직 소리 무언가 타는냄새 지방주머니 꺼내 당기는 느낌
아~~~ 아프진 않은데 소름끼치고 무섭더라구용
다시는 성형하면 내 인간이 아니다라고 다짐 또 다짐!!!
수술 내내 몸을 바들바들 떨구 빨리 끝나기만을 기달렸죠
40여분이 흐르고 수술이 끝났습니다
쌍커풀과 눈밑까지 1시간 30여분 걸리더군요~
의사쌤이 겁없을거 같은데 겁이 많다구 하시면서
상중하로 따지면 하라구 하시더라구용~ (무선걸 어째^^;;)
병원에서 잠시 찜질한후 집에 오는데 눈이 욱신 욱신~
오는길에 호박죽좀 사구 집에 도착해서 거울을 봤는데
오~이런 왠 권투선수?~ㅋㅋㅋ
눈 위 아래가 집중적으로 많이 부어 있네요
꼴보기 싫어 거울두 안보구 아파서 찜질두 안하구 죽먹구 걍 잤습니다
근데 좀 욱신거려서 잠도 안오데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프진 않지만 정말 심~하게 부었더라구요
병원가서 눈 소독하고 찜질 몇번하고 밥 잘먹고 잠 잘잤더니 3일째인 지금은 붓기가 많이 빠진 상태입니다
뭐 쌍커풀 라인도 잘나온거 같구 눈밑에 다크써클 없어지니 어려보이는거 같구
붓기 더 빠져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대략 만족합니다~
눈밑에 테잎 떼면 사진두 올릴께요~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용 많은 참고가 됐음 하네요
성예사분들 모두 다 예뻐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