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에 다들 수술하고 나선 우울하다던데 이거 진짜 지대네요
수술끝나고 거울 보여줬는데 그 모습이 정말 괴물 같아요 ㅠㅜ
우선 수술은 진짜 별로 안아팠구요
오히려 첨에 소독한다고 안약같은거 넣고 소독할때(알콜이 늠 강함)가 젤 힘들고(아픈건 아니고 힘듬)
마취도 발치할때랑 비슷할 정도로 따끔하고 수술할땐 감각없으니 뭐 별로 안아프더군요^^
(수술하실 분들 정말 걱정마세요!!! 걱정할 정도로 아픈거 아니에요 정말로...!!)
근데 문제는 수술 후 입니다. ㅠㅜ
정말 지방기하나 없는 눈인데 부어있고
정말 끔찍해요
말그대로 눈두덩이에 소세지 올려놓은 느낌이랄까;;;
정말 기분 우울하고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제가 맘에 안들었던지 얼마나 구박을 하던지 턱안올린다 뭐라하고 움직인다 뭐라하고
나중에 수술 후엔 거울 보여주면서 라인이 괜찮은지 보라는데 솔직히 수술 첨이고 붓기 와방에 괴물같은 모습보고 이쁘네요~하며 만족할 사람이 어딨나요???
정말 모르겠어서 모르겠다 했더니 왜 모르냐고 면박주는데 너무 짜증나서 거울을 집어 던지고 싶은걸 참았습니다-_-;;
기분 너무 많이 심란하네요;;
암튼 수술하실 분들 맘의 준비를 단단히 하세요!!!
수술시 통증이 문제가 아니라 수술후 마음의 통증이 있습니다.
반창고 붙이고 반쯤 감긴 눈으로 쓰고있어 오타있고 정리가 안되었으니 알아서 봐주기실 바랍니다!
이제 붓기와의전쟁 시작입니다!!!
연휴동안 같이 붓기빼며 애환(?)을 나눌 분들 쪽지주세요!!
동병상련의 위로가 절실합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