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마취를 해서 그런가.
전혀 아프지는 않았구요..
마음 굳게 먹고 가도 아프면..어쩌나..그런 생각했거든요.
선생님이 수술실에 들어오면서 장갑끼는 것 기억나고..
다른 분들이 많이 얘기하는 것처럼..
청룡열차타고 어딘가로 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에 정신은 드는데..
눈에는 감각이 없어서 아프거나 당기거나 그런 느낌도 없었어요.
단지..상담할때는 무지 친절하던 선생님이 약간 무뚝뚝 하셔서..그냥..수술 중에는 눈 떠보세요..다시 감아요..
이말만 계속 되풀이 하고.
중간에 이쁘게 잘 했다면서 그런말 가끔 해주시고.
끝나고 수고했다고 하더니 나가시더라구요.
전..인사두 제대로 못하고
잠깐 더 누워있다가 회복실로 가서
눈에 붕대 감고..30분 정도 누워있었어요.
집에 오는 길에는 잠깐..어지러운 정도..였구요.
집에와서 밥 먹고 약 먹기 전까지..그러니까..수술 2시간 정도 후부터는 약간 당기면서 아프더라구요.
왜..평소 같은면..아프다고 못 느꼈을텐데..
괜히..신경쓰여서 아픈 정도.^^
아직..반창고를 붙이고 있어서 어떤지는 전혀 모르겠구요..
수술 하기전에 안 풀리냐고 묻고 싶었는데..
이제 와서 묻는 것도 우습고 해서 안 물어봤는데..
갑자기 단매듭연속..이거 풀리는 거 아닌가..겁이 나네요..^^
내일 아침에 반창고 떼라고 했는데..냉찜질은 그때부터 하는 건가요?
이거..아는 분은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