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30분쯤에 수술하고 왔습니다~

성예사 다음게시판에는 등급이 안되서 글못올렸었는데..여기에 이렇게 올릴수 있어서 좋네요~
정말 아주예전부터 벼르던 쌍커플 수술이었어요.
여름방학때 분당 ㅇㅅ김선생님한테도 상담받고 강남에서도 상담받았었는데 이번 겨울에 안양 ㅂㅅㄱ에서 하게됬죠.
잘하신다고 소문도 많이났고 가깝고 저렴하고해서 안양에서 했어요.
수술하기 전에 인터넷 보닌까 엄청 아푸다고 막써있어서 엄청 걱정하고 11시까지 병원으로 갔죠.
처음에 가자마자 알약 세개먹고 세수하고 엄마랑 같이 라인상담 한번 더 받은 다음에 수술대에 누웠어요.
내가 막 아푸냐고 물어보닌까 선생님께서 많이 안아푸다고 하시더라구요...다른데에선 무슨 눈두덩이에 크림도 바르고 엉덩이 주사도 맞고 했다던데..전 소독하고 바로 마취주사 맞았어요. 맞으면서 아~~~이랬지만 정말 하나도 안아펐어요.ㅋㅋ 힘주면 멍든다고 까페에 글이 많길래 힘도 안주려고 노력했구요..
그리고 10분뒤부터 선생님이 멀하시는데 "수술시작하셨어요?" 이랬더니 "아까부터 하고있었는데..."이러시더군요...하는지도 모르고 있었죠..그렇다고 제가 둔하거나 하진 않아요. 오히려 예민한데...
눈꺼플 안쪽에도 마취한다던데 하는줄도 몰랐구..
꼬맬때는 눈꺼플이 들려서 살짝 알았죠.
그러구 얼마 안있다가 다됐다고 하서더라구요...
와~~전 백번이고 천번이고 할 수 있을꺼 같아요.
처음 거울보고서는 어색하고 괴물같았는데 붓기빠지면 이뻐지겠지 하면서 집에 왔답니다.
오늘길에 엄마가 은행마다 다 들러서 어찌나 쪽팔리던지...근데 안경쓰고 벙거지 모자쓰닌까 티가 하나도 안난데요...
근데 여기 병원에선 냉찜질같은거 하지말라고 써있더군요...그리고 산책하는게 좋다고 ... 그냥 병원을 믿기로 했어요 이따 조굼 어둑해지면 모자쓰고 산책하려구요...사진 올리고 싶은데 동생이 카메라를 갖고 놀러가는 바람에...3일뒤부터 꾸준히 찍어서 올려볼께요~우리모두 이뻐지자구요~

그리구...여러분 겁먹지 마세요~~~안아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