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기쁘네요...
고등학교때부터 쌍꺼풀액을 만들고 다녀서 좀 쳐져있었거든요.. 그래서 잘 붓지도 않던눈이 아침만 되면 팅팅 부어서 대인기피증에 맨날 모자만 눌러쓰고 다녔었어요.. 제발 눈 고민없이 살게..이쁜 눈 달라고 매일 기도만 했는데... 오늘 상담하러 갔다가 저녁에 바로 했어요.
환상봉합법으로 했구요. 어딘지 아시는 분들도 계실듯^^
눈 수술하고 전신마취할때 제가 특이해서 그런지 눈에 통증이 있어서 선생님께 아프다고 하니까 놀라시면서 안잤냐고 그러는거예요;;; 다시 전신마취 했어요.(나중에 여쭤보니까 일반인에 3배정도 했대요) 제가 넘 강한가요;;; ㅋㅋ 현실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강인한 생명력??
하하... 암튼... 정말 인터넷으로 뒤지고뒤지고.. 브로커들 글에 고민하고 상담받으러 다니면서 낙심도 많이 했었는데.. 지금 그 고민에서 벗어나니까 넘 행복해요.
사진 올린건요.. 병원에서 냉찜질 30분정도 하고 집에 와서 찍은 사진이예요.. 한3시간정도 넘어서 찍었다고 보
시면 되요.
수술 직후에 찜질하고 거울봤을때 이건 아니다 싶게끔
거의 절망적이었는데 붓기가 쫙쫙 빠지니 신기하네요..
아.. 너무 좋아요.
기도의 응답이라고 믿어용..^^헤헤
암튼 눈에 콤플렉스 있어서 저처럼 자신감 없이 사셨던
분들이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