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를 하고 싶어도 워낙 걱정 많고 바로 결정 못 내리던 성격이라서 진짜 발품 열심히 팔고 겨우 수술했어... 솔직히 결정하고 나서도 전전긍긍하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 사서 걱정하는 타입이었음 ㅠ ㅠ
그나마 눈 가로가 긴 편이여서 발품 다닐 때 원장님들이 다들 예뻐질 눈이라고 칭찬해주긴 했는데 과연 내가 원하는 눈매로 바뀔 수 있을까? 비절개인데 라인 고정 잘 될까? 싶던 생각에 덜컥 수술까지 결정을 못 했던 거 같아..... 근데 내가 발품을 10개 돌았다고 했잖아 거의 진단이 비슷비슷했는데 여기서만 내가 비절개로 쌍꺼풀 진하게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을 확실하게 풀어줘서 수술 결정할 수 있었던 거 같아
첫수술이여서 매몰 추천 받았어도 원장님이 나는 눈두덩이에 살이 좀 있는 편이라서 이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라인 잡으면 고정도 더 잘되고 라인을 높게 잡아도 특유의 소세지 느낌이 안난다고 하더라구 사실 여긴 후기 봤을 때 대부분 자연스럽게 하길래 괜찮을까? 싶었는데 원장님이 내 의견 최대한 반영해줘서 화려하게 라인 잡아줘서 다행이었어 그리고 갈 때마다 병원에 사람이 진짜 많았는데 수술 후에 경과 체크도 해주고 붓기레이저 같은 사후관리도 하나하나 다 해준다는 말에 이런게 개인 병원의 좋은점인가... 새삼 느끼게 됐구
초반에는 솔직히 붓기가 좀 많아서 라인 자체가 어색해 보여서 걱정이었어 ㅠ ㅠ 친구들은 그정도면 회복 진짜 ㅅㅌㅊ라고 하는데 내 눈에는 걍 어색한 눈두덩이..... 병원에서도 원래 자리 잡는데 최소 한달은 두고 봐야 한다고 해서 꾹 참고 기다렸는데 진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변하더라! 한달차 때는 또 너무 만족해서 라인 더 내려오지마라마라마라.... 내내 빌었음ㅋㅋㅋㅋ 진짜 사람 맘이 엄청 간사한듯 ㅠ ㅠ
내가 발품을 많이 돌아봐서 한가지 팁을 주면 후기 사진 보고 덜컥 상담 가지 말 것!! < 솔직히 사진은 어느 병원이든 예쁘게 보일 수 있다 생각하거든? 병원 홈페이지 보고 눈수술을 주력으로 잘하는지, 재수술도 잘 하는지 같은 거 찾아보면 좀 손품 하는데 손쉬워질 수 있을 거야 상담 가서는 내가 원하는 부분 확실하게 어필하고 오기!! 나도 지방제거 안하고 라인만 잡았으면 묘하게 뚱~~해보이는 눈매 때문에 속상했을 듯 ㅠ ㅠ 지금은 그런거 1도 없이 맘에 들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