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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겁나 열심히 써보는 앞트임복원 후기 (앞트임 하려는 사람들 잘 알아보고 해라)

디디유

Date 24.09.24 15:42:01 View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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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7일 후 >

<전>

<8일 후>

일단 이 후기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타 수술에 비해 앞트임 복원술 후기가 너무 적어서...
수술 결심하고 나서, 후기들 찾아보고 발품 파는데 앞트임 복원술 관련 정보는 현저히 부족해서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더라.
그래서 귀차니즘 심한 사람이지만 시간 내어 작성해 봄

무엇보다 광고 아니고 정말 앞트임 복원 알아보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쓴다.

1. 필자의 미감 부터 밝힘
자연스러운데 좀 화려한거 좋아하는 스타일. 눈화장 안 진해도 될 정도의 자연스러운데! 그렇다고 안 화려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고런 스타일 매우 좋아함.
아이들 미연 얼굴 좋아함 (미녀 만세)
그리고 앞트임 복원 관련해서 몇 가지 기준을 세운 건 맹꽁이 절대 금지. 적당히 트여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트여있어도 안됨.
(이거 말하니까 담당 원장님이 제일 어려운 스타일이라고 뭐라고 하심.. 죄송해요 원장님 ㅠ)

2. 앞트임 복원을 고민한 이유
20살 초반에 쌍수 하고 싶어서 부모님과 함께 병원 상담 다니고.. 수술 받았었음. 그런데 알고 보니 수술 실력이 똥이었다면?
사실 지금 생각해보니 이 병원을 간 것 부터가 근본적인 문제였음.. 하지만 대형 병원에 비해 비용이 쌌고, 병원을 잘 골라야 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던 시절이라.. 받아버렸음.
해당 병원에서 받았던 쌍수도 그렇고 앞트임도 그렇고 누가 봐도 와!! 잘못됐다!!! 이 정도는 아니었지만... 묘하게 눈 사이가 거리가 좁고... 수술 받아 눈이 커지고 기존 눈에 비해 화려해졌지만, 결과물이 백프로 성공 한 건 아닌? 그런 눈이었음
그래서 꽤 오랜 기간 앞트임 복원을 해야 하나 고민했었던 것 같음. 눈은 크고 화려하지만 자연스러운 느낌이 없고, 묘~하게 미간이 너무 좁아서.. 하지만 신경 안 쓰일 때는 수술 안 받아도 충분히 살 수 있겠는데? 하고 느끼는 정도인....
그리고 무엇보다 트임 복원 같은 경우는 망하면 맹꽁이 된다 라는 말이 많아서 맹꽁이 처럼 망하는 것보다는 지금이 나을 수 도 있겠다 싶어서 정말 고심하고 고심했음.

3. 그럼에도 수술을 결심한 이유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미감과 취향이 변했다는 것 같음. 제일 처음 미감 밝힌 이유도 이러한 이유 때문임.
예전에는 무조건 화려하고 큰 이목구비가 이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더라.
조화가 좋으면 자연스러우면서도 화려할 수 있더라고. 그리고 어느 순간 부터 내가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들 눈을 보면서 계속 내 눈이랑 보면서 비교하게 되더라고. 그래서 이렇게 고민할 바엔 수술 해버리는게 좋겠다 라고 생각되어서 결심했음.

4. 발품은 많이 팔 수록 좋다.
물론 성예사에 가입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많이들 알아보겠지만...
그래도 더 후기들도 많이 보고, 발품도 최대한 팔아서 결정하라고 말하고 싶어.
성형 업계 다니는 지인이 말해줬는데 생각보다 안 좋은 병원들이 많더라고. 근데 인터넷에서는 잘하기로 유명한 곳도 있었음.
그래서 너무 후기 수에 집착하기 보다는, 수술이나 상담 받은 사람들이 얼마나 만족하는지, 내 스타일이랑 잘 맞는 미감을 가진 병원인지.
이런 것들 다 알아보고 결정하라고 말하고 싶음.
그리고 무엇보다 상담 받기 전에 나에게 1순위 였던 병원이 상담 다녀오니까 오히려 순위에서 밀려날 정도로 진짜 내가 받아보는 상담이랑 인터넷에서의 만들어진 이미지는 매우 다르구나 하고 엄청 느꼈음.
나는 앞트임복원술 받은 곳까지 해서 총 7군데 상담 다녀왔고, 상담 다녀온 후에는 2군데 중에 고민하다가 1곳 결정하고 수술 받았는데 매우 만족함.

5. 이 병원으로 결정한 이유
발품 판 7곳 모두 앞트임 복원 하면 유명한 곳이었음.
수술 받은 병원은 7곳 중에 비용이 비싼 편이었고, 후기들 찾아보니까 의사 선생님 화법에 대해 호불호가 심해서 고민은 엄청 했는데도 일단 상담만이라도 받아보자.. 하고 갔는데 후순위였던 병원이 1순위가 되었음.
가장 큰 이유는, 해당 병원에서는 다른 환자들 수술 전 사진이랑 수술 직후 사진, 수술 후 한달, 3개월 후 사진들을 다 보여주더라고. 물론 타병원들도 보여주지! 근데 나랑 비슷한 케이스의 환자들 사진을 보여주고, 내가 궁금한 부분들을 다 사진들로 보여주더라.
그리고 해당 사진들 보니까 앞트임 복원 결과물들이 내가 추구하는 느낌이었고 무엇보다 맹꽁이!!!가 아닌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음.

상담 받으면 받을 수록 알겠지만, 생각보다 맹꽁이를 추구하는 원장들이 꽤 있음. 맹꽁이 피하고 싶으면 꼭 결과물 잘 알아보셈

6. 해당 병원에서 하길 잘했다! 라고 생각되는 점들
난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원장이 미감이 있어야 함. 그리고 내 미감을 잘 맞춰줄 수 있어야 함.
내가 수술 받은 원장은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물어보고 계속 타협점?을 찾으려고 하시더라고. 그게 가장 맘에 들었음.
수술 받으면서 이 부분을 가장 크게 느낀 게, 보통 수술 막바지에 마취 깨워서 거울 주고 보라고 그러잖아.
여기 원장님도 그랬거든. 그래서 비몽사몽 일어나서 거울 보는데 실이 그대로 있는겨...
그래서 깜놀했는데 그게 더 막든지 아니면 그만 막든지 나한테 물어보고 하려고 그런거였음.
난 맹꽁이 되는 걸 제일 걱정했어서 그런지 원장님이 본인은 더 막고 싶은데 환자 분이 맹꽁이 싫어해서 최소로만 했다! 라고 하고 거울 보여주는데, 너무 안 막아진겨;; 그래서 내가 좀만 더 막아달라~ 이 정도로 얘기한 건 아니다~ 라고 했더니 좋아하시면서 그렇죠?! 이러더라 ㅋㅋㅋ.... 그리고 다시 누워서 더 막아주시고 또 보여주시는데 맘에 들더라고
그리고 수술 중간중간 자(?)로 계속 미간 재주시고.. 그런 거 보면서 개인적으로 병원 잘 골랐다 생각했었음.

7. 수술 만족도
매우 맘에 듬. 이번 년도 내내 고민하고 발품 팔았는데 왜 고민했는가 싶을 정도로 빨리 안 받은 걸 후회함.

부디 이 글이 앞트임 복원을 알아보는 사람들 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함.
관련해서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 물어봐! 성심성의껏 도움 되는 선에서 답변 줄게

그리고 제일 중요한 사진 첨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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