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에 접어들면서 이유도 모른채 피부가 뒤집혔습니다. 고기도안먹고 라면도안먹고 밥만먹고 한 때는 야채만먹으며 하루를 보낸 적도 있네요. 여드름약도 먹어봤고 연고도 발라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쓰다보니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해지네요..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다행이지만 그때는 정말 자신감하나로 겨우 버틴것 같습니다. 저 보다 심한분은 아마도 없겠지만 그런 분들에게 힘이 되드리고자 후기 올립니다. 압출 13회 스케일링 13회 브이빔 10회 치료받았습니다. 아직도 붉은기가 있고 흉터도 남아서 치료를 더 해야 하지만 부모님이 부담을 많이 받으셔서 그만 두었습니다. 첫사진은 어제찍은 사진이고 (12월1일) 두 세 번째 사진은 처음 치료받고 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5월30일) 원래 치료받고나면 좀 붉어보여서 엄청 안좋아보이는데 그래서인지 저 사진이 가지고 있는 사진중 가장 안좋아 보이네요. 네 다섯 번째 사진은 치료 중간과정 사진입니다. (8월19일) 치료 한달동안은 크게 좋아지진 않았는데 8월넘자 좋아지는 속도가 보이네요. 여섯 일곱 번째 사진은 거의 막바지입니다. (11월9일) 사진이 혐오스러운점 죄송하구요. 다른 데와는 달리 화장품샘플을 받거나 가격할인이벤트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저도 가격할인덕에 많이 아낀것 같습니다. 여드름으로 피해를 보시는 분이라면 더 심해지기 전에 꼭 치료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래 지속될수록 진하게 붉은자국 남고 깊게 흉터가 생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