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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에게묻기] 지방흡입+ 지방이식

wbeldk
Date 23.03.03 15:06:14 View 1,049




지방흡입하시는 지인의사분(내 맨몸 본적X)이 내가 지방흡입한다니까 통통-뚱뚱한 사람이 아닌 사람의 지방흡입에 대해서 엄청 반대하ㄷ더라고 이득보다 실이많다는 느낌의 말..  발품다녔을때는 보기보다 뺄꺼 꽤 있다고. 의사쌤도 빼서 가슴이식 1차정도는 층분히할수있다고하셨는데.. 배는 확실히 효과볼거라고
난 팔다리치고 팔 뒷볼록살있어서 어깨넓어보이고 뚱뚱해보여서 팔 붙는 옷도 잘 못 입고, 여름옷뿐만아니라 겨울옷도 팔신경써서 골라입어야해. 그리고 배도  원피스말고 스커트는 배 나와서 잘못입거든..
164에 54-55키로인데 지방률 30%...ㅡㅠ 난 지흡정말 하고싶은데 ㅜㅜ
지흡해서 가슴이식하고싶어
해본사람들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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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님
의사가 반대할 정도면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도 지흡 해봤지만 득보다 실이 많으면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만약 정 하시고 싶으시거든 지방분해주사나 람스 카복시 hpl 이런 시술들 받아 보시는건 어떨까요
23-03-03 15:18
wbeldk
Writer
[@은희님] 실은 어떤게있을까? 의사쌤이 잘뺏어도 수술하고나면 무조건 내 전의 살같지는 않아? 울퉁불퉁만 좀 없었으면 좋겠는뎅
23-03-03 21:19
abdd13
다이어트를 해야지 왜 지방흡입을 생각하고 있어.. 보니까 비만도 아닌 것 같은데..

지방흡입은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거잖아. 그러면 나중에 살이 더 찌거나 빠지게 됐을 때 균형이 안맞게 될 수 있어.

쉽게 얘기해서 이마에 지방이식을 한 사람은 수술받을 당시의 몸무게를 유지하면 상관은 없지만
나이가 먹어서 살이 빠져도 이마는 이상하게 다른 사람에 비해 통통하거나, 혹은 살이 찌게되면 이마도 같이 살이 쪄서 이마가 통통해지는 그런 경우처럼 말이야.
23-03-03 19:55
wbeldk
Writer
[@abdd13]
팔뚝+배에서 빼서 가슴에 넣을거라 나중에도 배에 안찌고 가슴에 더 찌면 지금 내생각엔 좋을거같은뎅....
더 안좋은 부분이있는걸까? 인바디하면 마른비만뜨긴해 ㅋㅋㅋ ㅠㅠ
23-03-03 21:21
abdd13
[@wbeldk] 사람마다 부위별 지방세포의 수가 달라.. 그래서 누구는 말랐는데 가슴은 크고 누구는 말랐는데 배는 나오고 이러는 거야.. 똑같은 체중 똑같은 키 똑같은 골격을 가직 있어도 사람마다 부위별 지방이 다르다는 거지..

팔뚝 배에서 빼서 가슴에 넣을거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하는건 단순하게 생각하는 거고.. 물론 당장은 보기 좋게 나올 수도 있겠지만 너가 평생 그 체중을 유지하지 못했을 때 생기는 예측할 수 없는 요인들도 같이 생각해 봐야지.. 예를 들어 너가 그 옆구리살 등등에 있는 지방을 다빼서가슴에 넣었다고쳐봐. 지금 당장은 예뻐보일지도 모르지. 근데 거기서 살이 찌면? 배나 옆구리에 살이 살짝 찔 동안 가슴에는 살이 왕창 찔텐데? 밸런스가 이상해지지 않겠어? 물론 의사들도 다 그런 비율을 어느정도 생각해 가면서 하긴 하겠지만, 의사도 말리면 접는게 맞지. 하면 후회만 남는다. 운동을 하고도 뭐가 안되면 생각을 해야지 마른비만이면 운동도 거의 해본 적 없고 잘 하지도 않을 텐데 바로 '옆구리 뱃살 살은 싫고 가슴은 키우고 싶으니까 지방 여기 빼서 가슴에 넣어야지' 생각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이 얘기를 뭐 꼰대라고 들어도 되고, 오지랖, 고나리라고 들어도 상관은 없는데, 한 가지 확실한 건 운동을 해보며 지켜본 후에 지흡/지방이식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쪽이 누가 생각하더라도 너에게 더 도움이 되는 선택이라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지금 보면 전형적인 운동부족 체형에 마른비만, 그래 너가 말한 딱 그런 체형으로 보여. 비만해보이진 않지만 인바디상으론 비만하게 나오겠지 몸에 근육이 없으니까.

너가 내 말을 들을지 안들을지는 모르겠는데, 필라테스같은거 한 1~2년하면서 몸매 관리하면 너 스스로도 너 몸이 어떤 굴곡을 가지고 있는지, 어느 부위가 지방이 유독 적고 많은지 알 수 있게 될 거야.. 그때 지방이식 생각해도 안 늦는다고 본다.

그리고 저거 살 빼고 가슴에 넣는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몸에 탄력이 없으면 남자 입장에서 그냥저냥이야. 성적인 의미를 떠나서 누가 보더라도 그냥 물렁살처럼 보이는 거랑 탄력있어 보이는 몸이랑 남녀불문하고 다 좋아하는 것처럼 말야. 물로 너가 남자한테 잘보이려고 하는게 아니라 뭐 자기만족 그런거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이성에게 어필하는 것도 너의 목적 중 하나라면 일단 뭘 하든 운동은 꼭 하는걸 권할게.
23-03-04 02:30
wbeldk
Writer
[@abdd13] 정성어린 답변고마워!ㅎㅎ 인바디상 마른비만이면 운동해야하는 건 맞지... 인정해 근데 나 일하는 4년 동안 중간중간 쉰거 빼면 적어도 3년은 최소 주2회이상 필테나 발레든 운동해왔어ㅜㅜ필라테스도 1년 이상했고, 발레 주2회 1년가까이 했을때도 몸이 드라마틱하게 변하진않더라 그래서 절망하기도했는뎅  물론 더열심히할수도있겠지 매일 헬스장가거나 런닝매일하거나...ㅜㅜ 지금 필테 주2-3회씩가는데 그것도 사실 일이 힘든날에는 너무 괴롭고 우울해.. 뭔가 내가 쉬고싶은걸 참고 운동 하는거에 비해 내가 원하는 만큼의 변화가있다는 생각도 이젠 잘안들고.. 더 변화가 있으려면 지금 하는것 이상으로 운동을 하거나 식단을 더 강하게 해서(지금도 당이나 탄수화물은 자제하려고 하고 밥도 일부러 적게 먹는편..) 살을빼거나 해야할거같은데 생각해보면 내가 163에 49키로정도였을때도 난 팔뚝뒷볼록살이나 러브핸들은 좀 고민이였었거든 지금처럼 스커트 입는게 엄청 고민될 정도는 아니였지만... 같은 키 몸무게인 친구2명에 비해서 나는 다리가 날씬하고 뱃살이나 팔뚝살이 있는편이여서(근데 왜 가슴은 없는지 ㅡㅡ) 참 타고난 체형이라는게 신기하다고 생각했었어. 어쩌면 더 열심히 운동해!!! 가 답이겠지만 과연 그런다고 내가 원하는 몸매가 될까? 에 대해서 현재는 나이도 있어서(33세)회의적이고 (난 47-8키로였던 초등학교 졸사도 보면 팔뚝살때문에 살쪄보였는데.. 그런생각도들고), 진짜 열심히해서 조금 달라졌다고해도 그걸 유지하기위해서 나는 그 정도의 운동을 일하면서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나는 퇴근하면 지치는데 매일 운동가면 휴식이 없어서 좀 불행하다고 느끼더라고..ㅜㅜ 그래서 지흡을 생각하는거지.  궁금하다 넌 지흡해봤어?
23-03-04 16:23
abdd13
[@wbeldk] 필테 발레까지 하는데 몸이 저렇게 나오면.. 식단의 문제거나 운동을 빡세게 안했거나 둘다거나 셋중 하나일 거야. 드라마틱하게 변할 수 있어. 누구나 드라마틱하게 다 변해. 식단도 운동도 열심히 하면 말이지.

러브핸들이 있는 것도 이해가 가는게, 원래 허벅지랑 복부, 옆구리쪽이 제일 살이 늦게 빠지는 부위야. 그러니 비교적 말랐을 때도 충분히 있을 수 있어. 애당초 163에 49kg였을 때도 사실 근육무게는 별로 없을테니까 체지방율이 높았을 것 같은데, 근육이 적은 마른비만으로 163에 50kg면 충분히 그때도 러브핸들 있을 수 있지. 근육으로 49kg 50kg인 게 아니니까.

더 열심히 운동하라고 말해주는 게 원론적인 대답인 거 알아. 다만 나는 헬스를 4년했고, 내 여자친구는 필라테스를 8년인가 했다고 들었는데, 난 운동하기 전에 소위 말하는 핵멸치였고 지금은 운동하면서 20kg가까이 찌워서 예전과는 엄청 많이 달라졌어. 여자친구는 필테 하기 전엔 나랑 만나기 전이라 어땠는지는 몰라도 지금은 누가 봐도 예쁜 몸매야.

내 여친의 일을 떠나서 내가 직접 느낀 내 몸만 생각하더라도, 운동 열심히 하면 정말 많이 바뀔 수 있어. 최소한 너가 생각하는 슬림한 몸매에 가슴이 큰 건 당연히 운동으로 어찌할 수 없겠지만, 운동으로 만든 몸매가 설령 가슴이 작을지 몰라도 지금 몸상태에서 지흡을 해서 얻은 몸매보다는 훨씬 더 예쁠 거라는 것만은 확신할 수 있을 것 같네. 또 운동해서 근육량이 생기면 살이 찌더라도 근육이 없을 때 살 찌는 거랑 확실하게 탄력도 다르고 몸매도 달라. 그러니 운동 좀 하고 나서 근육 만들어 놓고 그때가서 가슴이 맘에 안들면 그때 지흡해도 전혀 안늦지.

지금 괴롭고 우울한 걸 보면 애초에 마음이 힘든 것 같은데, 너가 한번 잘 생각해 봐. 너가 우울한 건 몸때문이야? 아니면 너가 하는 일때문이야? 얘기만 들어보면 넌 살떄문에 우울하고 힘든게 아니라 너가 하는 일이 우울하고 힘든 것 같은데? 그래서 그냥 내친김에 눈에 거슬리기도 하는 살을 어떻게 해결해 보고 싶어하는 것 같고..

성예사를 보면서 느꼈던 건 '적지 않은 여자들이 먹어서 생긴 문제를 먹어서 해결(다이어트약)하려고 하거나 지방흡입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는 인상인데, 헬스장에 가보면 몸매가 예쁜 사람들이 정말 많아. 물론 어떤 여자분은 허리가 통이기도 하고, 또 어떤 분은 그냥 보더라도 가슴이 정말 작을 수도 있겠지. 근데 확실히 운동을 열심히 한 분들은 타고난 체형이 어떤 분이든, 정말 몸매도 탄탄하고 예쁘다고 생각해. 빈말 아니고 정말로 말야.

결국 선택은 너의 몫이야. 나의 인생이 아니고 너가 사는 인생이니까. 그러니 너가 운동으로 유지할 자신이 없다면 내가 더이상 뭐라 해줄 말은 없어. 하지만 운동은 원래 죽을 때까지 하는 거고, 근육은 젊을 때 최대한 많이 저축해두는 것이 좋고, 운동을 해온 사람의 노년과 해오지 않은 사람의 노년은 삶의 질적 차이가 엄청나다는 건 너도 머리로는 알거야. 이제 선택은 너의 몫일 뿐이지.

애초에 운동을 계속할 수 있을까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는 것도 보면, 너라는 인간 자체가 의지가 약하기보다는 직장 스트레스나 이것저것 일때문에 힘들고 피곤하니까 자신없어하는 것 같은데, 운동을 하면 처음에는 일+운동에 더 괴로운데, 한 최소 석달에서 반년정도만 꾹 참고 하면 점점 체력이 생기면서 일하면서 운동을 해도 안 피곤해질 때가 온다고 생각해. 그리고 삶의 활력이 생기지. 몸이 튼튼해지면 체력이 좋아지니까 똑같은 일을 해도 확실히 남들보다, 또 이전의 나봐 덜 피곤하다는 게 스스로 느껴져. 물론 당연히 운동할때는 영양섭취가 기본인 건 알지? 운동을 하면 굉장히 영양섭취를 잘 해야 하니까. 운동만 하고 제대로 영양섭취를 안하면 몸만 더 축나고 피곤해지거든. 뭐 이런 얘기는 당연한 거니까 이미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잘 생각해 봤음 좋겠네. 아, 그리고 난 맘에 안드는 곳 좀 고치고 마지막 수술로 지흡할까 고민이 들어서 많이 알아봤었는데, 결국 안받고 지금 얼굴에 만족하고 살고 있어. 다만 한떄는 지흡 생각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찾아본 사람으로서 댓글 달아봤어.
23-03-04 20:58
어쩌고저쩟고
이식은 안했는데 동일체급 팔 지흡 했음
개인적으로 지흡은 오히려 보통체형 사람이 몸매 다듬는 수술이라고 생각해
1년정도 됐고 완전 만족해
팔 꼬집어서 뒤틀면 캐눌라 자국 살짝 보이긴 하는데 가만히 두면 괜찮아
흉터는 연해지긴 하지만 없어지진 않아 무조건 절개 개수 적고, 구멍 작다는 병원으로 골라
23-03-07 20:49
wbeldk
Writer
[@어쩌고저쩟고] 알겠어 고마워! 나도 지흡하려고 거의 맘먹어썽 팔 어디에 흉터 남은거야? 팔꿈치?
23-03-08 13:12
어쩌고저쩟고
[@wbeldk] 이제봤네 미안미안
나는 꿈치 안뚫어서 겨드랑이 앞뒤
앞은 거의 없어졌고 뒤는 좀 티난다
23-03-25 02:08
chikichki
글쓴이님 저랑 스펙이 너무 비슷하셔서요! 지인의사분께서 왜 반대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ㅠㅠ
23-03-25 17:30
레전드ㅋ
나도 상체뻬고 가슴 지방이식 넣고 싶은데 등업이 안되서 댓글을 볼 수가 없나봐 ;;; 도대체 휴........................맙소사 ㅇㅇㅇㅇㅇㅇㅇㅇ
23-04-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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