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10년동안 고민만 하다 훅 지른 가슴성형 후기 가져왔어 ㅎㅎ 나는 멘토엑스트라 밑절로 했고 350cc씩 각각 넣었어. 성형 맘먹은 썰을 먼저 풀어보자면 난 70 A 브라를 입어도 붕 뜨는 진짜 빈약한 가슴을 갖고 있었어. 고등학생 때 부터 빈약한 가슴이 고민이었고 성인이 되고 나서는 더 크게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가슴이 없는게 컴플렉스긴 해도 몸 안에 보형물을 넣는다는 자체가 너무 무서워서 수술은 하고싶단 생각만 했지 진지하게 알아보진 못했던 것 같아. 그래서 늘 뽕브라 입고 다녔구ㅠㅠㅋㅋ 근데 내가 운동에 빠지면서, 주 5회씩 핼스를 했거든? 다이어트 하니까 안그래도 없는 찌찌 더 없어지고 가슴이 작은게 컴플렉스가 더 심해졌어 일상복 입을 땐 뽕브라를 입음 되지만.. 예쁜 운동복 스포츠 브라 입고 싶은데 뽕을 넣어도 너무 티나고 안이쁘고 ㅋㅋ ㅠ 스포츠브라에 뽕 넣어서 입음 ㄹㅇ 가슴 아니고 그냥 갑빠처럼 보이는거 아는 사람? 암튼 그렇게 고민하다가 주변에 친한 친구가 가슴수술 한걸 보고 나서 결심하게 됐어ㅋㅋㅋㅋ 난 성격이 결심하면 후다닥 해치워야하는 성격이얔ㅋㅋ 생각이 많아지면 망설이게 되더라고. 그래서 10년을 고민만 한듯 ㅋ 그래서 상담 예약 잡을 때 수술날까지 가예약 잡아놓고 수욜에 상담받고 금욜에 수술했어ㅋㅋㅋ 너무 급하게 결정했던거라 오히려 상담하면서 뭘 물어봐야할지도 모르고 갔는데 상담해주시는 분이 하나하나 잘 알려주셨고 ㅎㅎ 내가 또 너무 큰 가슴은 싫어서 b로 하려다 주변에서 뜯어말려서 c로 하겠다고 맘 먹었는데 상담실장님이 풀c로 해라 c정도면 진짜 후회한다 그렇게 말씀 해주셔서 full c로 결정했어. 데스크 직원분도 친절하셨고 원장님은 차분하게 설명 잘해주셨고. 남자원장님인데 앞에서 가운벗고 가슴 보이는데 솔찍히 창피할 중 알았거든ㅋㅋㅋㅋ 근데 그런거 1도 없긴 하더라 ㅋ 그냥 제발 예쁘게 만들어주십셔 그런 마음이었음. 수술 땐 마취과 선생님께서 본인은 마취과 전문의다 이야기 하시고 이제 잠들거다 했는데 ㅋㅋㅋ 진짜 순식간에 잠들었고 눈 뜨니까 회복실이고 찌찌 생겨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 가야 전신마취 깼다고 본다고 하셨는데 수액을 하나 다 맞아도 화장실 안가고싶더라구.. 두번째 수액 중간쯤 맞으니까 화장실 갔고, 간호사분께서 수액 이거 좀 더 맞고 가라고 영양제니까 맞아서 나쁠거 없다 이야기해주셔서 거의 다 맞고 나왔어ㅋㅋ 수술 전 검사때 부터 이후 회복실 까지 간호팀 직원분들 너무 세심하셨고 친절하셔서 특히 감사했고.. 왜냐면 떨리잖아ㅠ 간호팀이 친절하니까 뭔가 맘이 놓이는 기분? 회복실에서 한시간 반 정도 있었던 거 같고 이후 보호자랑 같이 퇴원했어 금욜에 4시에 수술 했고.. 다음날 오후에는 진짜 고통이 극에 달함 너무 아팠어 그냥 가슴 없이 살 걸 싶고 무통 꽂고 있어도 이거 효과 있는게 맞나 싶었어 계속 잤던 거 같아 근데 2일차부터는 통증이 진짜 많이 괜찮아져서 신기했어ㅋㅋㅋ 다들 그런지 모르겠는데 나는 수술하고 소화가 잘 안되고 답답한게 너무 힘들었어. 윗밴드 때문인가 숨도 잘 안쉬어지는 거 같고 ㅠ 산책이 도움된대서 많이 걸으려했고 집에서도 제자리 걸음 하면서 티비 보고 했어ㅋㅋㅋㅋㅋ 붓기 빨리 빠지라는 것도 있았지만 조금만 먹어도 소화가 안되서 일부러 계속 서있었던 것 같아 나 이제 뽕브라 안해도 되고, 수영복 가슴에 프릴 달린 거 안골라도 되고, 달라붙는 옷, 가슴 파인 옷 고민 없이 사도 되고, 예쁜 스포츠 브라 입고 운동할 수 있다는게 너무 기대 돼ㅠㅠㅠㅠㅠㅠ 가슴 때문에 옷입는데 제약 많았는데 진짜 너무 좋고 진작 할걸 싶은 생각이 들어. 빨리 자연스러워지면 좋겠어!!!!
Ckkop
SUNGYE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