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0일 수술했구요...
수술전 사진이 없네요..
후기같은거 않올리는데 수술계획중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음 하는 바램에서... ^^
솔직한 후기 올립니다~
전 30대후반이구요 ㅠㅠ 사실 다른수술도 아니고 슴가수술은 제나이에 어쩜 무모할수도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는데 해서 뭐할까...이러저러 않좋은 소문도 많은게 슴가수술이던데...무섭기도 했고 자신도 없었고...실패하면 어쩌나 하는마음에 정말 수술날짜 잡아놓고 잠도 많이 설쳤구요...
다행히 친한 후배랑 같이 하게되서 그나마 위안이 됬지요.. 일단 저는 아이낳기전엔 슴가가 좀 있는편이었구요; 아이낳고 모유수유 잠깐했었는데 윗부분이 꺼지고 볼륨도 엄청 줄어서 a 컵정도 됬었구요..하지만 아주 없는편은 아니었슴다...
후배는 아가씨구 키도 좀 작은편이고 볼륨이 없는편이어서 스무스 275로 했고,저는 키164 몸무게 48킬로인데 텍스쳐로 해도 괜찮을거같다 해서 텍스쳐 300 으로 했습니다.단, 275로 하면 윗볼록 없는 아주 자연스런 슴가가 될거라 하셨고 볼륨이 욕심난다면 약간 윗볼록이 되어도 300까지는 가능하다고 하셔서..한참을 고민끝에 그래도 이왕하는거 볼륨있어야 한다는 무식한(?)생각에 그냥 300으로 해달라고 했어요;;
후배랑 저랑 둘다 겨절로 했구요~
전 살성도 좋은편이고 아픈거에 아주 겁이 많거나 못참는편은 아니었기때문에,또 아이도 낳은 사람이라 수술자체가 떨리지는 않았거든요...
근데...막상 마취에서 깨고 나니 목소리도 않나올정도로 아픈 고통에 진통주사 놔달라고 간호사 먼저 찾았구요..몇시간을 못일어나고 회복실에서 괴로움에 몸부림쳤어요...결국 진통 주사 두대맞고 신랑 부축 받아서 겨우겨우 밤 12시 넘어 퇴원을 했지요...
월요일날 출근을 했어야했는데..정말 누가 3일쉬고 거뜬히 출근했다고 하셨는지...물론 사람마다 다 다르고..제가 나이도 있고 약골이긴 합니다만...제 생각엔 절대 3일 쉬고 출근못할거같아요...
결국 전 이틀이나 더 휴가를 내고 수욜에나 겨우 출근을 했답니다... 정말 10일정도는 힘들다 생각 하셔야 할거같아여... 더구나 오른쪽 앞부분어깨(정형외과갔더니 이두박근 부근이라 하더군요) 가 무리가 왔는지 정말 2주가까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정도로 아파서 일도 왼손으로 하고..고생좀 했어요...ㅠㅠ 정형외과도 며칠씩 다니고 병원에 계속 물어보고...원장샘은 팔 아픈사람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의심 많은 저는 의료사고일지도 모른단 생각에 잠도 설치고 너무 걱정했다는....근데 정말 시간이 약이더군요..점점 나아졌습니다..ㅎㅎ 이제는 팔도 자유롭게 움직이고 슴가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거같구요~ 첨엔 붓기때문에 엄청 커 보였었는데 이젠 붓기도 빠지고 만족하고있습니다..
약간 윗볼록이 걱정되긴 하는데요 저는 워낙 윗부분이 꺼져있던데 한이 었던 터라 괘안습니다 ^^
요즘 물방울 모양이 유행이라던데 뭐 시간지나면 자연스러 지겠죠 ^^
텍스춰라서 맛사지 할 필요도 없다 하고 ㅋ 직장인이라 시간이 없었는데 잘 한 선택 같습니다..
다만 왼쪽 가슴 아랫부분이 오른쪽보다 만졋을때 보형물이 좀 느껴진다고 할까... 근데 아랫쪽은 누웠을때 대부분 보형물이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좀더 여유있게 지켜 봐야겠죠~
300cc 넣었는데 전 아주 절벽은 아니어서 d컵정도는 될것이다 라는 기대감을 갖고있었는데(지금생각하면 d컵은 포르노 배우나 어울리는 사이즈;;; 너무 커서 않이쁠것같아여 ㅋ)붓기 빠지니 생각보다는 아주크진 않구요~
스포츠 브라 사러 속옷가게 가서 재봤더니 c 컵이라고 하더군요..제 후배는 풀 b컵이 나왔구요;
좀더 많은걸 공유하고싶은데 무슨말을 더 해야할지..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ㅠㅠ
암튼 수술계획 중이신분들~
정말 하실거라면 한살이라도 어렸을때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젊은신분들이 넘 부럽다는....
이쁜 슴가로 즐거운 나날을 보낼 날들이 훨씬 많을테니까요 ~ ^^
그리고 어느정도는 휴가계획(직장인이라면)세우셔야 한다는거~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은경우는 최소 일주일간은 정말 시체였거든요..만신창이 였어요...ㅠㅠ
너무 힘들었어요... 그치만 그만큼 결과가 큽니다~
그리고 다들 하시는말씀이지만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꾹참고 기다리면 하루하루 나날이 편해지고 좋아지더군요~ 병원선택 잘 하셔야 하구요~
제가 컴맹이라 사진올리는 법을 잘 몰라서요;;;
여러장 올리고 싶은데... 잘 모르겠네요..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