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수술 하기전에 병원 후기들 많이 찾아보면서 정보 얻었거든
근데 주차랑 몇 달간의 변화를 담은 후기는 없는 거 같아서
내가 대강 수술하고 느꼈던 점에 대해서 공유할게!!
다이어리에게 간단하게 적어놨던 거양
나는 그렇게 많이 비대칭은 아니지만 좌우 크기가 달랐구
약간 덩치가 있는 편이야 밑둘레 70에다 가슴방12.2였움
1주차
붓기 빨리 빼고 싶어서 힘들어도 4일차부터는 산책 1시간 이상은
걷고 팔스테레칭도 자주 해주고 유명하다는 붓기차도 마시고 했더니
브라 후크가 두 번째에서 맨 안쪽으로 바꼈고 살짝 널널해졌음
눈으로도 가슴 붓기가 빠진게 보이고 겨절로했지만 손들어서 머리 묶기도 가능했음
그런데 배붓기가 아직 안 빠져서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거 같음
1개월차
시간이 지날수록 가슴이 말랑해진다는 느낌이든당
캡스 한번 밖에 못 받았는데 확실히 받은 뒤에는
딱딱한 부분이 풀리는 거 느껴졌음
괜히 사진 한 번 찍으려고 수술전에 입었던 비키니 입어봤는데
수술하고 입어보니 비키니가 작음 wow
각도에 따라 조금 작아 보이는 것도 같은데 왜 사람들이 조금만 더 크게 할 걸
욕심을 부리는지 알 것 같은 기분ㅋㅋㅋ 사람의 욕심이 끝이없다
옷태가 달라져서 진작할 걸 하는 생각도 든당
이제 통증도 없고 염증도 없이 잘 지나갔으니까 빨리 붓기 다 풀려서
양쪽 크기가 맞춰졌으면 좋겠당
이후에는 조금 정신이 없었어서 별 다른 기록은 없구
4개월차
어떤 옷을 입냐에 따라 가슴이 부각되기도 하고 부각되지 않기도한당
친구가 처음보다 많이 말랑해졌다 신기하다 모양 예쁘다하면서 부러워함
확실한 건 달라붙는 옷 입었을 때의 주위 반응이 달라짐ㅋㅋ
5개월차
처음 수술하고 나왔을 때는 너무 딱딱해서 인위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지금에서 더 풀리면 수술한지 잘 모를 것 같기도 함
기존 입었던 옷들 버리고 패드 없는 비키니 사야징
6개월차
날이 풀리고 타이트한 옷이랑 가슴골 보이는 옷 입을 일이 생겨서 좋당
해외여행가서 처음으로 비키니도 입고 가슴골 보이는 옷 입었는데
확실히 자신감이 뿜뿜 지인들도 가슴 모양 예쁘고 잘됐다고 칭찬만 들어서
만족도 120퍼ㅋㅋㅋ 짱이당
현재
가슴 살성 완전히 풀려서 말랑말랑해졌고
좌우 약간 균형이 안 맞나 싶었던 것도 양쪽 대칭 맞게 잘 자리 잡혔음
수술 전에 멘엑이랑 모티바 둘 중에 고민하다가 모티바로 결정했는데
잘 결정한 거 같음ㅋㅋ 가끔 멘엑으로 했으면 어떨까 궁금하긴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