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정보: 흉곽 75 가슴방11
세빈인테 310cc (엠디 / ㄱㅁㄱ원장님)
한달 차 때랑 지금 두달 반 되었을 때 비교해 보면
일단 가슴의 무게감이 익숙해졌어^^
통증이 없는 지라 가끔 가슴한 걸 깜빡하기도 해 ㅎㅎ
아직 촉감은 6개월까진 봐야한다고 해서 섣부르게 말할 순 없지만
나는 완전 빈약한 가슴이 아니었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말랑하니 촉감 좋아서 시간 지날수록 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중 ㅎㅎ
보정브라 같은거 착용없이 회복할 수 있는 곳이라
집에선 편하게 나시 입구 생활중이고
이래보고 요래 봐도 짝짝이 없이 크기랑 모양 둘 다 잘 맞아 ^^
밑절로 해야 회복이 빠르다는 말도 있었는데 겨절로 해도 회복은 잘만 돼!!
수술 전에 괜히 겁먹었었나 싶구.. ㅎㅎ
물론 신랑이 병뚜껑 따는 거나, 높은 곳에 있는 물건들 내려주는 건 도와줬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행동들도 많았어!
마트에서 장 볼 때나 전자 제품 살 때는 눈에 불을 켜고
이벤트나 할인 하는 곳만 찾아 다녔었는데
수술은 내 몸이니까 돈 아끼고 싶지 않아서
가격 할인은 없어도 수술 전후 관리나 검사가 철저한 곳으로 고르길 잘했다 생각이 들어~
비록 돈 좀 쓰느라 저녁 밥상이 전보다 초라해질때도 있지만
신랑은 내가 모유수유 땜에 가슴 모양 망가져서 속상해했단걸 알아서
지금 만족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가봐~ 반찬투정 안 해~^^
그나저나 이제 점점 더워지는데 옷이나 몇 벌 새로 사야겠다 ㅠ
그동안 축 처진 가슴 가리느라 펑퍼짐한 옷만 입었더니 입을 옷이 없네 날도 더워지구 있는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