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벌써 3주나 됐다 시간 진짜... 개빠른거 같아
나 원래는 수술 하자마자 오려고 했었는데 개강하고 뭐하고 바빠서 휴 이제 몇자 끄적거려봐 ㅠㅠ
일단 난 키 164 흉곽 70 가슴방 11.5~12 정도구
글램외과에서 모티바 285cc 밑절, 이중평면 수술법으로 받았어!
3주나 돼서 좀 그때 느낌 까먹긴 했는데 일단 제일 기억에 남는거는 수술하기 전 후로
가슴 쪽 근육? 쓰는게 뭔가 달라짐.......
아무래도 갈비뼈 붙어있던 근육 떼서 그 사이에 보형물 넣는거라.. 다르긴 하겠지만
아직 익숙해지진 않았어 ㅜ 그 움찔거리는 기분나쁜 감각이 이거라는거구나
뼈저리게 체감중임......ㅎㅎ...
그리고 전신마취 생각보다 목아프고 기분 별로더라 제일 안전한 마취방법이라고 하긴 하는데
기분나쁜건 어쩔수없는거같아
글고 밑절이라 피통따로 안찼고 당일퇴원함!! 집가서 엄마가 끓여준 게살죽 먹고 처방약 먹고 한숨 푹 자고 일어나니까 멍했던 기운도 없고 좀 정신 차려졌던거같음
3일 지나니까 일상생활은 어느정도 가능했는데 원피스 지퍼나 이런건 혼자 못올렼 가족의 도움이 필요함
그래서 일부러 걍 박스티에 츄리닝 조거바지 입고 다니고 그랬어
체중도 다들 늘어났다고 하는데 난 그래봤자 1키로?? 이것도 2주 정도 지나니깐 걍 정상됐는데
이떄 내가 밥 대충 먹어서 금방빠진거같기도 하고 모르겠어
그리구 생각보다 주변에서 못알아보더라
가족들이야 내가 수술한거 아니까 가슴 커졌네 어쨌네 웃기네 하는데
친구들은 잘몰라
내가 말한 친구들도 모르고 있다가 만나고서 내가 수술얘기 꺼내면 그때서야
아맞다!! 너 수술했었지? 하고 그제야 가슴 보여달라고 함 펑퍼짐한거 오버핏 위주로 입으면 잘 모르는 듯
그때도 걍 후드집업입고다니고 이랬어서 보여주진 않았는데 담달에 동남아 놀러가기로 해서
호캉스할 때 보여주기로 함ㅋㅋㅋㅋㅋㅋ
인생샷 건지면 예사들한테도 자랑하러 올게 쿠쿠
만족도로 따지면 내가 뭐 남편이 있거나 남친이 있거나 하진 않아서
남녀관계에서의 ㅋㅋㅋ 만족도는 모르고
그냥 내 만족도만 따지면 진~~~~~~짜 만족해
사실 처음에는 수술하고서 현타도많이왔거든? 부모님 돈으로 한건데
아 내가 왜 사서 이고생을 하나.. 차라리 병걸려서 이렇게 수술한거면 현타오진 않았을 거 같은데
내가 스스로 선택했다는 거에 있어서 ㅋㅋㅋㅋㅋ붕대차고 있을땐 약간 하,,, ???이게뭐지?뭔고생이지?
이런게 없잖아 있었는데
막상 시간 지나서 모양 보이고 예쁘고 몸매 구경하는 맛도 나고 불편한 것도 서서히 사라지고 하다보니
만족스러운게 슬슬 체감이 나더라구!!!
지나고 나서야 꽃인 줄 알았습니다........ 뭐이런느낌인가 ㅋㅋㅋㅋ
무튼 난 추천해 ㅎㅎ 한번쯤 가슴에 대한 열망 있었던 사람이면 만족할만한 수술인거 같아
대신 그전에 병원 고를 때 꼼꼼히 따져서 고르는거 잊지말구!
혹~시나 의심많거나 걱정많은 예사들은 수술후 꼭!! cctv 영상확인해보는거 추천할게ㅋㅋㅋ
나 수술한 글램에선 7일 이내로 풀열람 볼수있었는데 (수술전 꼭 신청해야댐) 보고 나니까 진짜 수술실 대박 깨끗하고.. 아무사고없이 깔끔하게 잘 마무리됐던거 보고서 마음 푹 놓였었거든
꼭 필수시청은 아니지만... 두고두고 생각날거같으면 미리 봐두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
대신 돈내야 보여준다 뭐 이런건 거르면 되고...^^ 알겠지
다들 꼭 성공적인 득슴했으면 좋겠다 ㅠㅠ...... 올초에 여기서 글도 많이 쓰고 댓도 많이 쓰고 그래서 정든거같애ㅋㅋㅋㅋ 또 놀러올게 그땐 촉감이나 흉터 같은 것도 생생정보통처럼 알려주러 올게!
발품, 손품파는 예사들 화이띵!! 좋은 병원 만나 예쁜 가슴 얻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