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팔허벅지종아리 빼고 다 하고 옴
(부유방/겨드랑이/뒷볼록/브라라인/엉밑살/옆구리/복부상하/러브핸들)
부위가 너무 많아서 원장님 두 분이 나눠서 수술하심
덜 빠지는 거 아니냐? : 아님 다만 미래의 니가 힘들 뿐ㅋ (회복 느릴 수 있음)
내가 최초냐? : 가끔 일정 급하신 분들은 이런 식으로도 진행하심
원장님도 사람인데 체력적으로 무리하게 진행하시지 않고 진행해 주시는 점이 좋았음
아직은 진통제 빨로 생각보다 괜찮은데
내일과 특히 출근하는 모레의 내가 너무 걱정됨 ㅋㅋㅜ
하 수술실 후기는 여기도 많으니까 일단 접고
나는 병원 가서 가운 입고 발등 주사 꼽을 때까지도
(접는다더니 설명 다함
실감이 별로 안 났었거든?
수술실 들어가서 초록색 포대기들 보니까 실감 남
중증외상센터 시청 증후군인 듯
간호사님한테 딱 한마디 했는데
"선생님 제발 살려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장님 들어오셔서 "푹 주무시고 나면 끝나있어요^^"
하시는데 영원히 잠들까 봐 걱정함 ㅠㅠ
다행히 일어나서 후기를 쓰고 있네 너무 감사하다..
누워서 깨자마자 본능적으로 등을 만졌는데
가운 허리띠가 바본인줄 알고 울 뻔함
일어나서 얼마나 뽑혔는지 이별 사진 찍고
당일 느낌은 (집 와서 아프기 전 타이레놀 두 알 먹음)
수술 직후 :::
어지러운 건 디폴트고 발등이 제일 아팠음 혈관 터진 거 아니냐고 백번 여쭤봄 선생님 죄송해요......
당일 현재 :::
기운 없고 만사 귀찮고 아프지 않은데 움직이면 아플 것 같은 느낌 생리통
느낀 점 :::
1. 샤넬라인은 진짜.....개인적인 만족감 최고임 동생은 역시나 옆구리를 부러워했음 평소 컴플렉스 부위+벅지 안 썰어서 더 드라마틱할 수 있음 참고
2. 팔과 복부는 필히 따로 해야 한다..팔이 살아있음에 감사함 특히 침대에서 일어날 때
내일의 나는 엉엉 울고있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성형 앞둔 예사들아 준비 잘하고 힘내라!!!
이뻐진 미래의 내가 기다린다
예사야 새 글 올린거 보고 뛰어왔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대단한 사람이었네 나도 복부랑 허벅지했는데 예사는 팔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케 공감되는거야 나도 밤에 발등 터질뻔했어 ㅋㅋㅋㅋ발목 부어서 줄생기고 난리도 아니었어 지금도 발목 발등 부어있긴한데 그나마 살거같다.. 와 얼마나 뺀거야?? 나는 4700뺐대... 의사도 와서 겁나마니나왔다하시구 직원들도 놀래더라구ㅋㅋㅋㅋ 밤에 너무 아파서 검색해보니까 몰랐는데 타이레놀 먹은 사람들 많길래 한알만 일단 먹었는데 그나마 살만하더라고.. 진짜 이제 붓기와의 싸움이댜 ㅜㅜ 출근 전까지 물 마니먹고 화장실 마니마니 가는게 제일 도움될거같애ㅠㅠ 잘 회복하구 출근 조심해서 잘해!! 나도 지방 뺀거 찍을걸 ㅠㅠㅠㅠ 하 갑자기 아쉽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훔 그러게 첫댓보니까 나는 저런거 잘몰라서.. 알아서 잘 해줬겠지! 글구 예사는 바틀이 아니라 봉다리라서 좀 섞이거나 했을수도 있을거같앵!! 나는 리얼 모태뚠뚠 지방이체형이라 많이 나왔나봐ㅠㅠ 일단 속은 후련한데 후관리도 중요하니까 우리 진짜 관리 잘하쟈 ㅠㅠ 올해 빨리 더워진다네 ^^ 우리 적절한 시기에 잘한거같애 ㅋㅋㅋㅋㅋㅋ 예사는 병원 오디서한거얌?? 나는 365에서 했는뎅.. 고생 많아써어어어 밥 잘챙겨먹구!! 좀이따 좀 걸으러 나가봐야겠다 ㅠㅠ 후.. 아글고 나도 하필 수술전에 중증외상센터 정주행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포감ㄷㄷㄷ ㅋㅋㅋㅋㅋㅋ 전날부터 제발 살려만달라고 기도하고 ㅋㅋㅋㅋ 나랑똑같애 넘웃기당
빵ko
SUNGYE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