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일기처럼 추가
일단 내 코는 메부리, 코끝 눌림, 낮은 코였고
과하게 욕심 내지 않고 적당히 콤플렉스만 없애자는 생각이었음
원장 상담: CT랑 내 얼굴 사진 보면서 상담함
나한테 무슨 코 스타일, 추구미를 원하냐고 물어보지는 않고
무당처럼 내가 생각하던 콤플렉스를 딱딱 집어줌
내가 생각하던 추구미는 못말해서 살짝 아쉬웠음 한 번이라도 물어봐주지
그치만 알아서 잘 파악함
난 일단 무보형물 중에서도 비중격, 귀연골을 생각하고 갔는데 비중격이 너무 작아서 효과적인 교정이 어려울 것 같다고 자가늑연골 추천 받음
난 갈비에 상처 남는 것도 상관없고 효과적인 수술을 위한 거라면 자가늑 쓰는 것도 괜찮아서 바로 ㅇㅋ함
콧대는 아예 없는 편이 아니라 메부리는 굳이 갈아내지 말고 메부리가 시작되는 라인(코 중간)부터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방법으로 메부리를 없애는 방법도 좋다고 추천해줘서 ㅇㅋ함
평소에 콧볼에 벌렁벌렁 힘주는 듯한게 고민이었는데 이 부분도 딱 집어냄 알고보니 용코라는 거였음
지인이 수술한 곳+후기 사진 많이 찾아보고 자연스러운걸 추구하는 원장이라는 걸 확인하고 너무 많이 알아보면 더 헷갈릴 것 같고 결단을 못내릴 것 같아서 상담부터 수술 예약까지 다이렉트로 진행함
늑연골 CT는 2주 전에 미리 찍어서 병원으로 제출했고
수술 당일 늑연골에 석회화가 진행중이라 전처리 과정에서 시간이 좀 더 걸리고 수술하기 까다로울 수 있다고 함
수술시간 3시간~3시간 30분 정도 소요
11:00 수술대 누움
15:30 수술 종료
1/4 (수술 당일)
- 수술 직후 심한 어지러움 없었음
- 붓기 거의 없음
- 살짝 불편한 정도의 코 통증
- 밤부터 늑연골 채취 부위 통증 시작
- 오른쪽 눈알이 칼에 긁히는 듯한 통증과 이물감이 느껴졌고 인공 눈물 넣으면 겁나 아팠음
- 밤에 1시간 마다 깨긴했지만 자는데 불편함은 없었음
1/5 (2일차)
- 자고 일어나니까 오른쪽 눈알 통증, 이물감 사라짐
- 코가 맵고 화한 느낌의 통증 지속, 너무 매워서 눈물 줄줄 남
- 비주쪽을 절개해서 그런지 윗 앞니 부분 욱씬거리는 통증 있음
- 늑연골 채취 부위 눕거나 앉아있을땐 괜찮고 허리펴고 걸어다닐때 통증 심한 편
- 늑 채취 부위 너무 가려움
- 밤에 코가 욱씬거리면서 전체적으로 너무 불편해서 잠 설침
- 새벽에 얼굴 붓기 피크 찍음
1/6 (3일차)
- 차 타고 솜 제거하러 병원 다녀옴 지하철 탔으면 큰 일 났을듯
- 간호사 선생님이 코 솜 제거랑 비주 테이프만 제거해주고 코 소독해줌
- 솜 제거는 생각보다 괜찮았고 코 소독이 더 아팠음
- 원장님 와서 늑이랑 코 체크해줌
- 간호사님이 늑 붕대 교체해줌
- 붓기레이저 쐬고 다음 부목 제거 예약일 잡음
- 코 솜 제거하니까 피가래 엄청 생기고 진물+콧물+핏물이 주르륵 흐름 거즈 덧대기 필수
- 솜 빼도 코는 아직 막혀있음 (코 안에 덧대는 실라스틱 때문인듯)
- 코 솜 뺀 직후에 콧구멍이 더 커지고 동그래져서 깜짝 놀람
- 기분탓인지 뭔지 코 솜 빼니까 활동하기 수월해짐
- 솜 제거 후 살만해져서 간식도 틈틈이 챙겨 먹음
- 저녁에 콧구멍 체크하니까 사이즈도 줄어들고 수술 전 콧구멍 동그라미→수술 후 타원형됨
- 붓기 때문인지 인중 길어보임
@ 눈 퀭해보이고 날카로워보이고 뉴트리아, 쥐상처럼 변함
1/7 (4일차)
- 아침에 일어나니까 코가 아프진 않은데 뭔가 징징 울리는 느낌 나면서 살짝 무거워짐
- 갈비는 여전히 아픔
- 붓기가 벌쏘강처럼 턱으로 내려감
- 눈 주변 노란 멍
- 인중이 뭔가 길어지고 어색한 느낌
- 저녁~밤 되니까 갑자기 코 안이 꽉 막힌게 살짝 뚫리면서 코로 숨쉬기 가능해짐
- 사바사겠지만 4일차부턴 붓기도 통증도 무난해짐
1/8 (5일차)
- 아주 가끔 코 안쪽 절개선이 욱씬거림
- 절개선에 안연고 바를 땐 여전히 따끔따끔함
- 눈 주변 노란 멍
- 부목 아래로 보이는 코끝 모양 너무 마음에 듦, 과교정 없이 잘 된듯
1/9 (6일차)
- 정면에서 쥐상 같은거랑 인중 어색하고 과해보이는거 살짝 돌아온듯
덜익은아보카도
SUNGYE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