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이 아니고.. 그냥 수술 생각하면.. 수술하고나면.. 의사가 수술 이후 상태를 최소한 한번은 직접 살펴보면서.. 수술은 어찌 되었고.. 경과는 어떠하네요.. 해줘야할 것 같은데.. 성형은 프로세스가 뭔가 쇼핑 같은 느낌?? 물건 팔기 전에 열심히 설득하고..흥정하고..팔고 나면 반품 정도 일 아니면.. 끝..ㅠㅠ 그 시간 아껴 상담 한번이라도 더 해야되는건지.. 내가 구입한 "수술비"의 총액 안에.. 최소한 그 정도의 과정은 있겠거니 생각했는데.. 내가 많은 걸 기대하는건지.. 수술 결과만 잘 나오면 그래도 좋은게 좋으거겠죠..ㅠㅠ
나는 수술 끝나고도 의사가 회복실로 찾아와서 수술에 대해서 설명이랑 경과 주의 사항 다 말해줬어!
솜 제거, 실밥 제거, 부목 제거, 드레싱 등등 병원 갈 때마다 전부 다 오셔서 직접 봐주셨어
물론 드레싱, 주사 이런 건 간호사 쌤이 해줬지만!
말 뿐만 일지는 몰라도 확실히 의사 선생님이 와서 몇 번 더 봐주고 실밥 제거나 부목 제거에 신경써주니깐 안심되드라
한 달 만에 의사 드디어 만났는데.. 여전히 부어있고.. 눈은 짝짝이고.. 한 달 내내 맘 고생하며 궁금한 것 많았는데.. 한 달 내내 거울보며 무섭고 불안해하며 궁금했던 나의 질문에 대해 비웃으며 하는 답변도, 태도도 참 성의가 없네요. 내 돈 내고 내가 이 꼴을 당해야 하는건지.. 참.. 어이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