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차 됐을 때 붓기가 너무 안빠진다고 글 올린 적 있었는데 엊그제 딱 두달째가 됐어요. 왼쪽사진 보시면 글 기억나는 분도 계실까요?ㅎㅎ 그때 댓글 중에 경험상 재수술 붓기는 기본 몇개월은 잡아야한다고 했던게 은근히 위로가 됐었어요ㅎㅎㅎㅎ
흉살이랑 붓기가 너무 스트레스라 케어전문샵까지 다니고 있는데 거기서 찍은 비교사진 보니까 많이 좋아진 것 같더라구요. 눈도 더 많이 떠지고. 저 사진이 그 비교사진이에요.
왼쪽사진 상태로 변화도 없이 한달반정도를 지내다가 열이 38도까지 난 적이 있는데 그 다음날 붓기가 좀 확 빠졌다고 느낄 정도로 붓기가 빠진 것 같더라구요.
빠질때가 돼서 빠진건지 열난게 트리거가 된건지 비싼 붓기케어가 효과를 보인건지 잘 모르겠네요
한쪽눈만 반대쪽 눈 라인에 맞춰서 라인낮추기 한건데 수술목적대로라면 인-아웃으로 접혀야하고 뒷라인도 저것보다 더 둥글게 아래로 떨어져야하는데.. 높이만 좀 낮아졌지 접히는 건 똑같이 접혀서 재재수술 전보다 라인 높이가 차이가 별로 없어보이네요. 심한 짝눈이 됐어요
이게 붓기가 다 빠져버린 건 아닐까 걱정이 되는데 이제 두달 지나가고 있으니까 더 빠질 것 같기도 하고..? 더 빠질까요? 붓기가 빠져야 그나마 눈이라도 더 떠질텐데.. 예전보다 눈동자가 덜보여요ㅠㅠ
애초에 첫수 후 10년이 지나가니까 두께가 너무 얇아져서 높게 재수술 했던거라 라인은 몇년 지나면 점점 얇아보일 수 있는 건 알고 있어요. 근데 그건 몇년뒤고 당장은 너무 높네요ㅜㅜ 붓기도 징하게 안빠지고..!!!ㅠㅠㅠ 아직도 아침눈이랑 밤눈이랑 차이가 많이 나요
재재수술 후 생긴 심미적/기능적 문제들은 최소 6개월은 지나야 판단하고 조치를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제 두달이 넘어가고 있으니 너무 까마득합니다...
눈때문에 그동안 계속 약속도 안잡고 있거든요 바쁘다고 핑계대면서.. 한번 손대고 나서 각종 문제로 장기전이 되어버려서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