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기는 첫날에비해 좀 빠진느낌
첫날엔 다크서클처럼 멍있엇고 오늘은 노란멍이 눈밑과 심부볼쪽에 잇음
볼쪽이빵빵하게내려옴
얼굴전체적으로부어잇음
그러나 심각한수준까진아니고 대충 살 20키로정도 찐 사람처럼 보임 그냥 모르는사람이 나 보면 아 저사람 살찐사람이구나 이정도의 붓기임
밥은 턱수술때보다훨씬 자유롭게먹는중임
씹으면안되고 입벌리면안된대서 걱정햇는데
중요한건 절개랑 실밥 위치임!!!!
나한테는 그냥 이게 중요하게 느껴졌음
턱수술때 일주일간 밥먹는게 지옥이고 아수라장이었음
그냥 떠올리기싫을정도로 고통스러웠음 반년지났는데도
턱은 입 잇몸 밑부분 절개라서 뭘먹든 중력때매 거기 끼는데,
광대는 실밥이 위쪽잇몸에있음!! 이게 너무 다행임
그래서 일단 뭘먹어도 조심조심먹으면 잇몸 위쪽에 안낌
그리고 1cm정도는 벌려도되고 막 질겅질겅만 아니면 조금씩 씹어먹어도되기 때문에 파스타 국밥 베이컨 걍 다음날부터 맛있게 먹었음
광대부위랑 눈옆이랑 볼따구부분 아직 감각 안돌아와서 불편하고,
감각회복때문인지 눈가가 막 간지러워도 긁는게 안느껴지고 소용이없어서 이게 너무 불편한데 시간이 해결해주길바랄뿐임
그리고 턱때는 잇몸아래쪽 실밥 진짜 거슬렷는데 광대는 느낌이안들음
통증은 땡기미할때 전체적으로 은은하개 얼얼한 느낌이고
풀고있을때는 자각이안될정도의 얼얼함
아직 3일밖에안됐는데 벌써 입 크게 벌리던 시절이 그립고 또 기다려지고 걱정됨. 내가 앞으로 몇개월간 더 이렇게 조심조심 버틸수있나? 그리고 내 광대 잘 유합되고있는거 맞지? 8일에 경과보러가는데 잘 붙어있길... 내가 잘 안벌리고안씹고있는건지도 모르겠음
하지만 벌써 적응했는지 알아서 입 안벌리고있음
아마 붓기때매 걍 아파서 안벌리고 안씹는듯함
붓기 빨리 빠졋음좋겠음
사실 당일이랑 어제, 불독살윗부분 진짜 흉하게 튀어나온 붓기있었고 여기 쭉 간다는 후기도 봐서 너무 두려웠는데 그부분 좀 붓기 빠진거같음
근데 볼살부분 축 처진듯이 부어있어서 이것도 걱정됨 당연히 붓기겠거니 생각하지만 지금 이상태 거울로보면 ㄹㅇ 겁나 퉁퉁하고 추해가지고 손으로 이부분 갸름하게 가려보면 코옆 눈옆 다 붓기로 뚱뚱해서옆으로 퍼진상태인데도 ㄹㅇ 훨씬 라인정돈된게 느껴짐
그래서 붓기가 빨리 원활히 일상생활가능수준으로 쭉 깨끗이 별탈없이 빠졌으면 좋겠음
목소리는 아직도 안돌아옴
가오나시처럼 어 어 허어 이정도, 저녁쯤되니 매우 낮은목소리로 말은 가능하나 오래말하면 기침나와서 말 아예 안하고 살음
한명한명 전화올때마다 독감이라고 변명할수밖에 없게됨
죽을병에걸린사람처럼 쇳소리 숨소리 99퍼센트인 병자 목소리가 나옴
피가래는 잊을만하면 울컥 하고 비강에 압력 힘줄때 꿀럭 나오고 뱉으면 목 좀 시원해지고 반복임
이거 할때마다 목소리가 조금씩 돌아오는듯도 함
산책은 충분히 못한느낌이고 방에틀어박혀있어서
냉찜질도 별로 못했고
근데 이건 턱때도 똑같았고 턱은 무사히 잘 돌아왔음
거울보면 매일매일 마라탕 엽떡 양념치킨 야무지게먹은 듯한 은근 현실적인 얼굴임 ㄹㅇ 뭔가 그래도 밖에 돌아다니면 아 저사람 성형했네 이느낌까지는 아님 걍 있을법하게 살찐 느낌임 근데 매우 안색이 썩어있고 운동 하나도 안한거같고 건강이 나빠보이는 모습으로 부어가지고 거울볼때마다 내가 뭔 3일차에 무슨 부귀영화를누리겠다고 거울을 봤지 생각이 들정도로 못생겼음 근데 눈쪽은 어제에비해 원래대로 돌아와서 하관쪽 부은부분 손으로 가려서 보곤 함
코 옆가가 부어가지고 더 입체감 없어져서 옆으로 늘린 반죽같이 생김
이제 슬슬 잘건데 땡기미 하니까 턱 밑쪽이랑 턱관절부분 얼얼함
땡기미는 살살하고있음. 턱때는 그냥 내 얼굴 터뜨려버리겠다는 각오로 꽉 쪼였는데 이건 살살해도된대서 행복함
사후관리에서 희와 비가 막 교차하는 수술임
내일은 뭘 먹을지 걱정되는 밤인듯
희망고문의 시간이 언제쯤 그 윤곽을 드러낼지
내일 자고일어나면 붓기가 심해져잇을지 빠져있을지도 모를 그런 밤이고 빠져있었음좋겠음 제발
문제 없는걸까 지금 내 광대는? 부디 내원일까지 무사히 딱 붙고 있길 바라고
몇개월 뒤에는 완전히 내 튼튼한 광대가 되어있길 바라며
잠을 청해야 할 시간이 왔음
정자세로 자는 건 생각보다 어렵진 않은데 땡기미 덕도 있는거같고(아니면내가자각못하는걸수도있고)
땡기미 풀고나서 막 편해져가지고 옆으로자게더ㅣ는거아닌가 걱정도됨
무의식중에 이 앙다무는 느낌 들때도있어서 허겁지겁 떼기도 하고 그래가지고 또 걱정됨
2주쯤이면 붓기 꽤 많이 빠지고 원래상태에서 좀 부은정도로 회복된대서 그날만을 기다리는중임
슬슬 글 줄여야하는데 뭔가 안쓴듯한 기분이 계속 들어서 생각 드는거 다 쓰고있는데 일단 이만 줄임
질문있으면 남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