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방분해 주사랑 카복시 첨으로 맞았습니다.
전 팔뚝이랑 허벅지 맞기로 했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요즘 취직하고 스트레스때문에 밤마다 폭식하고 바로 자고 했더니. 8키로가 쪘더라구요. 어제 몸무게 재고는
정말 충격(그동안 몸무게도 안쟀거든요)이렇게 쪘을줄은 몰랐습니다.
지방분해주사는 그런데로 맞을만하더라구요 아주 쪼금
따끔할뿐 별로 아는건 없었는데..
카복시는 첨에 아프다했는데 바늘 들어갈땐 따끔하기만
하길래 참을만하네 이랬죠...근데 왠걸 가스가 들어오면서 정말 팔이 저려 죽는줄 알았어요.
근데 팔뚝은 약과더군요 ..허벅지...정말 소리 질를뻔했어요. 그나마 처음이어서 약하게 한거라는데 앞으로 계속 올려간다는데 좀 무서워요.
하지만 그 아픔속에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먹어대더니 이렇게 쌩 돈들이고 아프기까지
하면서 살빼는 제 자신이 얼마나 한심스럽고
원망스럽던지...
앞으로는 먹고 싶을때마다 카복시맞을때의 아픔을
생각하려구요.
먹으면 그 아픈거 또 맞아야 한다...이러면서...
이제 시작이지만 꾸준히 맞고 난중에 결과도 올릴께요.
그럼 모두들 이뻐집시다.
여자는 살빼면 12배이뻐진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