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숫자병원 교대역점에서 복부 지방흡입과 골반(힙딥) 지방이식을 받은 지 딱 5일차예요. 아직 회복 중이라 모든 붓기가 빠지진 않았지만, 벌써부터 눈에 보이는 변화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지방흡입을 하면 정말 라인이 정리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진짜였어요. 예전에는 앉았을 때 접히던 아랫뱃살이 지금은 거의 사라졌고, 옆선 라인도 정리되면서 허리라인이 더 또렷하게 살아났어요. 사진상에서는 큰 차이 없어보이지만 실제로는 차이 많이난답니다.. 제가 시간 지날 수록 후기 계속 남길게요!
가장 감동적인 건 힙딥이 채워졌다는 점! 자연스럽고 예쁘게 볼륨이 생기면서, 압박복을 입었을 때 실루엣이 정말 다르게 보여요. 예전에는 골반 라인이 파인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부드럽게 연결돼서 훨씬 여성스러워졌다고 해야 할까요.
아직 5일밖에 안 됐고, 붓기도 덜 빠졌지만 이 정도면 앞으로 더 예뻐질 거라는 기대감이 커요. 수술 후 2~3주는 지나야 진짜 라인이 드러난다고 하던데, 지금 이 상태도 만족스러운데 앞으로는 얼마나 더 예뻐질지 벌써 설레요..><
[불편한 점도 솔직하게!]
솔직히 말해서 지방흡입과 이식은 상상 이상으로 불편하긴해요. 아픈 것도 둘째치고 매우 불편...ㅎ저는 21일 (토) 낮 12시에 수술받고 월요일에 바로 출근했는데, 걷는 건 가능하지만 움직일 때마다 아프고, 특히 누웠다가 일어날 때가 제일 힘들어요. 압박복 입었다 벗었다 할 때도 매우.....힘듬...그래도 천천히 움직이면 일상생활은 가능해요. 출근도 할 수 있었고요 ㅎㅎ 오래 앉아있으면 안되지만 직업 특성상 오래 앉아있을 수 밖에 없어서 푹신푹신한 방석 위에 앉으면 그나마 낮다 그래서 10cm 방석도 샀지요~ 훨씬 괜찮은 것 같긴해요!
여기서 대박..! 하필이면 4일차에 생리가 터졋어요..ㅠ하... 압박복 입고 있으니 생리대 착용이 너무 어렵더라고요. 저는 압박복입고 밖에 생리대 착용 위생팬티 입었는데 압박복에 다 묻어라고요... 최악 ㅠ 집와서 벗고 빨고,, 움직이기도 힘든데 진짜 이럴거냐며 ㅜㅜ 그래서 해결책은! 그냥 오버나이트 생리대를 압박복 위에 구멍(대소변 편히 볼 수 있도록 구멍 뚫려있음) 붙이고 막아버린 다음에 대소변 볼 때마다 갈아주는게 차라리 안 묻고 더 나은 듯해요! 압박복 입고 생리 시작하신 분들께 꿀팁으로 추천드립니다.
일주일 한달 2달 후기도 작성해드릴게요~! 궁금한 점 댓글달아주시면 최대한 공유드리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