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턱선 정리된 거 보고 요즘 이중턱 지흡 어디서 했냐고 물어보는 사람 많아졌는데
사실 나도 첫 후기에 거의 쏟아부었었고 그 뒤에 회복도 꽤 순탄해서
시간 지나고 보니 조금 더 남겨두고 싶은 얘기들도 생기더라구
이중턱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내용도 좀 참고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시 써봐
일단 나는 이중턱이 진짜 고질적인 스트레스였고
턱선이 무너지면 전체 인상도 축 처져보이는 타입이라
한 번 할 거면 정확하게, 오래 유지되게 하자는 마음으로 수술했었음
지흡은 사실 지방만 뺀다고 다 되는 게 아니고
살이 얇아야 효과도 잘 나오고 탄력도 같이 잡아야 하니까
내 얼굴에 맞는 방식 찾는 게 제일 중요했던 것 같아
그때 조합으로 들어간 게
-이중턱 지방흡입
-턱 라인 보정용 실리프팅
-볼 아랫살은 따로 지이로 정리
이렇게 세팅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진짜 잘 맞는 선택이었던 듯
지흡만 단독으로 했으면 빠진 느낌은 있어도
이렇게 정리된 느낌까진 안 났을 수도 있음
실리프팅이랑 지이가 같이 들어가서 피부 처짐 걱정이 거의 없었고
경과도 되게 예쁘게 떨어짐
나는 회복이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었음
붓기 많아서 한 3~5일차쯤까지는 약간 퉁퉁한 느낌 들었고
정면에서 보면 몰라서 괜찮은데
옆에서 보면 턱선이 어디 갔지? 싶은 느낌 있었음
근데 진짜 신기하게 1주차 딱 지나고 나니까
라인 정리되기 시작하더니 2주쯤부터는 사람들이 달라보인다고 얘기함
회복 중 꿀팁이라면
1. 냉찜질 첫날만 하고 그 뒤엔 따뜻찜질 꾸준히
2. 고개 숙이지 말고 자는 자세도 목 베개로 관리
3. 압박밴드 착용은 말 그대로 ‘필수’임
솔직히 나도 압박밴드 너무 불편해서 이틀 하고 던져놓을 뻔 했는데
참고 제대로 써준 며칠이 효과 차이를 만듦
라인 정리돼서 붓기 빠지는 거랑
그냥 무작정 부은 채로 흐지부지 끝나는 거랑 완전 다름
그리고 중요한 건
수술했다고 모든 게 끝난 건 아니라는 거
붓기 다 빠지고 탄력 돌아올 때까지 최소 1달 이상은 체계적으로 관리해줘야 함
그래야 ‘살 빠졌어?’가 아니라 ‘뭐 했어? 얼굴 확 정리됐는데?’ 소리 들을 수 있음ㅋㅋ
지금은 수술한 지 꽤 됐고
솔직히 그 전이랑 지금이랑 사진으로 비교해보면
턱 밑 살이 아니라 턱뼈 위치 자체가 달라 보인다는 말도 들음
이게 그냥 지방 빠진 게 아니라
전체 라인 정리된 효과 때문이라는 걸 실감하는 중
이중턱 고민 오래 한 사람이라면
무조건 그냥 지방 흡입만 할 게 아니라
자기 얼굴 타입에 맞는 조합으로 상담 받아보는 걸 추천함
나는 진짜 수술 잘됐다고 생각하는 케이스 중 하나라서
같은 고민했던 예사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