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되서 제가 허벅지 지방흡입했다는걸 까먹고 살고있었네요 ㅋㅋㅋㅋ
상체는 말랐는데 하체비만이 너무심해서 당시에 바지 31~32정도를 입었었어요
진짜 컴플렉스가 너무너무너무너무X99999999999999심해서 첫직장구하고 월급받은거 꼬박꼬박모아서
그때는 여기저기 알아볼 그런것도없이 그냥 많이뽑아주는데로만 찾아서 무작정 대구로 가서 상담받고
바로 수술예약잡고 왔었죠
수술할때 부분마취할려고했는데 그 구멍뚫는다고해야하나 팬티라인에 그거 뚫는데 너무아파해서
바로 수면마취로 들어가서 깨보니 엎드려있던 제가 누워있더라구요
아 진짜 수술끝나자마자 속으로 오만가지욕다하고
다리 시퍼렇게 멍들어있고 이걸 내가 왜했지 하고 회복실에 조금 누워있다가
친구집가서 피나는 거즈갈구 좀쉬다가 집에갔어요
집과 병원이 거리가 좀있고 저도 직장인였던지라, 사후관리 받으러 가지도않았어요; ㅋㅋㅋㅋ
그 다리를 누워서 벽위에 올리고 구멍난곳으로 다리를 쓸어서 피고름을 쭉쭉 짜줘야하는데
다리가 너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무너무너무너무 스치기만해도 아파서 제대로하지도못하고
결국엔 그 구멍이막혀서 꼬매러갔을때 간호사언니가 구멍 다시내서 좀 짜주다가 꼬매줬어요
3000cc넘게 뽑았다라고 들었고 한달쯤지나니 몸무게가 3kg정도 빠지드라구요
현재는 바지사이즈 27입어요 하지만 그렇게 얇아지진않았어요 지금도 다리 굵어요 그래도
개구리올챙이적시절생각못한다고 ..... 걸을때마다 허벅지 사이 안쓸리는것만으로도 만족해요 ㅋㄷ
전후 제대로 된 사진 올리고싶었는데 너무오래되서 없네요 ㅠㅠ
그나마 없는사진중에 지흡 전 후 찾아서 올려용
ㅇㅏ 팬티라인에 아직도 흉터가 남아있긴한데 뭐 다 모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지흡했단 소리 어디가서 안해요... 엄청 다리가 이쁜것도아니라^^;
엄청나게 컴플렉스인분들은 그래도 지방흡입 추천드려요
저는 이렇게하고도 지금 3년째 운동중인데 다리살 잘 안 빠져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