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겁이 조금 나서
비용면으로 따지면
그냥 퇴축술을 받는게 낫지만
보톡스를 맞기로 했어요
상담해주시는 분 말씀이
근데 거의 대부분 퇴축술을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수술을 받았는데요
처음 2주간은 다리가 좀 부었어요
살짝 당기는 느낌도 있었구요
걷기엔 어려울 정도는 아니나,,,
뛰기엔 살짝 부담이 느껴질 정도의 당김이었어요
그렇게 2주정도였나?
지나니까 붓기고 다 빠지고
당기는 현상도 없어지더라구요
그리고 한 달 정도 지나니까 다리가
가늘어지기 시작했어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특히
종아리가 붓지도 않았고
다리가 가늘어지는 효과까지 나타나서
하고 나서 매우 뿌듯했었어요
근데 효과는 역시나 비영구적이라...-,-
한 4달~? 정도 가는 것 같아요
저는 해외여행도 10일간 다녀오고
(참 많이 걸었다는)
운동을 많이 하고 다녀서
평균적인 사례보다는 효과가 덜 간 것 같아요
스트레칭도 막 열심히 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지난 여름에는
확실히 전번 여름보다는
자신있게 반바지랑 치마 입고 다닐 수 있어서
돈이 많이 아깝거나 하진 않아요
그래서 올 봄 쯤 또 할까 생각중이에요
퇴축술도 약간 고려해 보고 있지만
겁이 많아서 워낙...ㅎㅎ
아 그리고 시술 할 때는
생각보다 조금 뻐근하더라구요
많이 아픈 건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