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더워지니까 자연스럽게 얇은 옷을 입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괜히 거울 앞에 자꾸 서게 되고, 특히 배 쪽 라인이 너무 거슬리기 시작했어요.
앉았다 일어나면 자국이 선명하게 남고, 셔츠 입으면 유독 배 부분만 도드라져 보이는 기분… ㅜ.ㅜ
예전보다 탄력도 뚝 떨어진 것 같고요.
한참 고민하다가 이번엔 한의원에서 복부 실리프팅이라는 걸 받아봤어요.
제가 간 곳은 남가좌동에 있는 한의원인데, 처음엔 ‘한의원에서 리프팅을 한다고?’ 하고 저도 신기했어요.
근데 상담 받아보니까 바늘보단 실 위주로 시술하는 방식이고, 붓기나 통증 걱정도 거의 없다고 하셔서 좀 안심됐어용ㄹㄴㅅ
사실 저는 결혼을 좀 일찍 한 편이라, 출산한 지 벌써 15년쯤 됐어요.아들 낳고 나서 생긴 튼살이며, 늘어진 아랫배는 진짜 평생 스트레스였던 것 같아요. ㅜㅜㅜ
지방흡입도 예전에 한 번 해봤는데… 나이 들면서 피부가 다시 처지더라고요. 이게 현실이구나 싶었죠.
그래서 이번엔 리프팅 쪽으로 방향을 바꿔봤어요.
처음엔 실리프팅만 하려고 했는데, 병원에서 온다 리프팅도 같이 받으면 효과가 더 좋다고 추천해주시더라고요.
온다는 바디 전용 고주파 리프팅인데, 실제로 받아보니 따뜻한 찜질 느낌이라 너무 편했어요.❤️
복부 전체적으로 열감 돌게 해주면서 셀룰라이트랑 피부 처짐을 부드럽게 케어해주는 느낌?
실리프팅이 겉 피부를 탄탄하게 당겨주는 거라면, 온다는 속부터 차오르게 해주는 느낌이었어요.
시술 당일에는 배 전체를 진짜 꼼꼼하게 봐주시고, 중간중간 따뜻한 기계로 마무리까지 해주셔서
누워있는 내내 너무 편했어요. 끝나고 나서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은 거의 없었고요.
다음날 아침에 거울 봤는데, 배 라인이 살짝 정돈된 것 같아서 기분이 괜히 좋아지더라고요.☺️
특히 저는 아랫배가 많이 늘어진 편이었는데, 그 부분이 조금은 덜 접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손으로 만졌을 때도 조직이 예전보다 탄탄해졌달까요? 그 미묘한 차이가 엄청 만족스럽더라고요.
그리고 튼살이 많아서 피부결도 푸석했는데, 관리 받고 나니까 살짝 부드러워진 느낌이 있었어요.
배가 아래로 쳐진 느낌이 덜하고, 옷 입을 때도 훨씬 편하고요.
친구들은 “살 빠졌어?” 이런 얘기 자주 해주는데, 제일 기분 좋은 건
셀카 찍을 때 옆태가 훨씬 정돈돼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이 말 너무 좋았어요ㅎㅎ)
요즘은 복부라인 유지하려고 가볍게 걷기 운동도 같이 해주고 있어요.
다음엔 허벅지 쪽도 좀 받아볼까 하고 알아보는 중이에요.
저처럼 출산 후 시간이 좀 흘렀지만 여전히 바디라인에 고민 있는 분들한테
부담 없이 시작해볼 수 있는 시술이라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탄력 고민, 특히 출산 후 복부나 튼살 때문에 스트레스였던 분들은
한 번쯤 경험해보시면 진짜 만족하실 것 같아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관리 받으면서, 더 예쁜 복부 라인 만들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