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4년전쯤? 살을 빼도빼도 안빠지는 뒷구리 러브핸들이랑 허벅지 승마살이 너무 스트레스라서 지흡 알아보게 되었고, 어쩌다가 손품팔다 끌려서 처음 갔던 엔비유에서 지흡 결정을 했어요 코도 그렇고 지흡도 그렇도 지금 생각해보면 참 무모한데 손품만 팔고 한곳 가서 바로 했었네요 대표원장님이 당연히 상담봐주실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성함도 잘 기억나지 않는(지금은 안계신듯) 김** 원장님께서 봐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대표원장님 생각하고 간거라 좀 찜찜했는데 그당시는 좀 어리숙해서 얼떨결에 하겠다고 했어요 물론 그 선생님께서 상담도 잘 봐주시긴 했어요 현금결제하면 할인들어가고 포인트도 줘서 그 포인트로 바본 고주파관리 받을수도 있고 다른시술에도 쓸수도있는 그런 시스템이었어요 고주파관리 한번인가 두번 가고 10만원정도 포인트 남았을텐데 멀어서 그 이후로 안갔다는... 지흡은 하고난 날 혼자 지하철 타고 가는데 갑자기 혈압이 떨어진건지 당이 떨어진건지 탈수가 온건지 모르겠지만 눈앞이 노래지면서 쓰러질거 같아서 눈앞에보이는 개인카페 들어가서 물부터 한잔 달라하고 단음료 주문해서 먹고나니 좀 살아나서 다시 집에 갔었어요 수술하시는 분들은 이온음료나 그런거 꼭 챙기세요.. 저는 택시타려다가 허벅지 지흡이니 택시좌석 못앉을 거 같아서 지하철 타려고 간거였는데 낭패 ㅠ 멍은 꽤 오래갔었는데 안보이는 부위라 괜찮았고 한 2-3일은 진짜 너무 아프고.. 붓기도 땡땡해서 1-2주는 이게 지흡한 몸이 맞나 싶을정도로 지흡 전보다도 다리가 두껍고 몸이 징그러웠어요 무조건 몸 가릴 수 있는 겨울에 하세요!! 그렇게 좀 잊고 살다보면 붓기도 빠지는데 그때쯤 바본이 나타납니다..ㅋㅋㅋ 근데 바본도 또 잊고 살다보면 한 1년지나면 많이 사라지는 거 같고 허벅지는 한 2년정도 울퉁불퉁한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반바지도 안입었었고 ㅠ 또 엉덩이밑에 동그랗게 흉터가 두개 남는데 여전히 남아있네요 엉덩이 깔 일은 없으니...다행이지만.. 흉관리 좀 잘 해줄걸 싶기도 해요 저는 지방을 막 뼈말라수준으로 빼진 않으셨던거 같고 그래서 체형도 보완되는 정도, 몸무게차이도 없었어요 그게좀 아쉬워요 무릎 위에 살 뿌시고싶었는데 ㅠ 그래도 부작용없이 잘 된 것도 다행이고 지금은 세월에 따라 살이 2-3키로? 좀 더 찌긴 했는데 그래도 허벅지랑 뒷구리는 예전처럼 뽝 찌진 않아서 신기하고ㅋㅋ 대신 다른데가 더 잘쪄요 팔은 절대 안쪘었는데 팔이랑 앞복부에 찌는느낌.. 왜 가슴엔 안찌는거죠?..팔이랑 앞복부도 하면 그땐 가슴에 찌려나 싶고ㅋㅋㅋㅋ이런게 다 욕심이죠 + 저는 원래 엉덩이도 살이 좀 있는편인데 허벅지를 빼고나니 엉덩이에 좀 더 잘쪄서 체형이 제가느끼기에 좀 이상한거 같기도 하고 엉덩이 경계가 없이 쳐지는거같아요 ㅠ 운동도 잘 해줘야하는데 쉽지않네요 여하튼 그때는 참 무모하게 손품만 팔고 턱턱 감행했던 거 같은데, 몸에 손대는 건 주사 하나라도 신중하게 욕심부리지 말고 해야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