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비염 등을 달고 살았고 겨울때마다 코막힘이 심해져서
동네 이비인후과서 엑스레이 찍고 비중격만곡, 비밸브협착 진단을 받았어요.
약으로는 한계가 있었기에, 또 평소 매부리에 짧은 코에 컴플렉스가 있었어서 검색해보고
기능코 + 코성형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연말임을 이용해서 못쓴 회사 연차(주말 붙여서 총 8~9일정도?) 몰아서 일정 계획하고,
구글링해서 압구정, 신사, 강남역 주변 유명한 병원들 6군데 정도 발품 팔았습니다.
기능코 + 코성형은 크게 성형외과 전문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원장님들이 운영하는 병원들이 있었고..
아무래도 기능적인(코가 뻥뚫리고 싶어서..)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보다 안전하게 무보형물로
코 기능에 지장없고 부작용없이 진행하고 싶어 이비인후과 전문의 계신 병원으로 결정했습니다.
범위가 몇 곳으로 좁혀졌고, 아무래도 집도의 분의 전문성(케이스 건수, 방송출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지금 병원을 골랐습니다. 수술 후 사진도 꼼꼼하게 따져봤어요. 병원마다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르다고 생각해서ㅎㅎ
일단 상담받았을때 원장님이 현재 상태, 문제점, 개선 방향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환자 니즈에 맞춰서 설명해주셔서
믿음이 갔습니다. 스텝분들도 상담부터 수술 후 케어까지 매우 친절하게 다뤄주셔서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긴 했지만 다른 것도 아닌 몸에 칼대는 거니
가격보단 안전성, 결과물에 집중하기로 선택했고 지금 생각하면 잘한 것 같아요!
또 비중격, 비밸브는 회사 실비로 처리하니 TC에서 상당히 많이 경감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원장님에게 신뢰가 많이 갔고 상담~수술~사후케어까지 타 공장형 병원과 달리
대표원장님이 1:1마크로 챙겨주셔서 믿고 끝까지 맡길 수 있었습니다(아무리 제가 철저히 따지고 분석한다해도
어느정도는 집도의 믿고 갈 수 밖에 없더라구요 ㅜㅜ)
가장 걱정됐던 부분이 부작요인데..
유튜브 찾아보니 강남에 널린 공장형 성형외과에서 얼굴도 못 본 의사한테 수술 받고 부작용 생긴 경우 많더라구요. 무섭게도.
지금 병원은 CCTV도 설치되어 있고, 수술 일정도 하루 한 두건으로 대표원장님 컨디션, 스케줄 고려해서 잡는 것 보고
믿고 함 가보자 결정했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 코막힘도 상당히 개선됐고, 코 모양도 이전보다 세련되게 변한 것 같아 인상이 좋아보인다는
소리 자주 듣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 하고 계신 분 있다면 추천드릴게요!
비록 시간과 비용이 좀 들겠지만 결과와 메리트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