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솜을 빼고 왔어… 이틀동안 앉아서 자느라 잠을 자는둥 마는둥 해서 새벽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었거든… 갑자기 숨쉬는 것도 너무 힘들고 코 속도 아프고 해서 두번째 날 밤에는 거의 잠을 못 잔 거 같어 ㅜㅜ 솜 빼는 거 오전 예약이라 후딱 가서 접수 하고 대기하다가 이름 불러서 진료실 들어갔는데.. 와…. 진짜 너어무 아파서 눈물이 볼을 타고 흐름.. 으악 소리가 절로 나오고 눈 신경 뽑히는 줄 알았어… 거즈를 그렇게 깊이까지 박았을 줄이야… 흐엉 ㅜㅜ 근데도 제거 하는 순간 코 속이 뻥 뚫리는 기분.. 상쾌.. 그러나 아직까지 코막힘 증상이 심했던 왼쪽 콧구멍은 그런 상쾌함도 덜 하더라.. 거즈/솜을 빼고도 지혈솜 넣고 20분 기다리는데 계속 콧 속이 따갑고 콧물&피가 줄줄~ 그 와중에 살짝 졸았다는 거.. ㅋ 멍이 눈 아래로 붉고 노랗게 들었고 볼&귀족수술 한 팔자 부위가 많이 부었어 ㅜ 코 끝의 위치 & 각도는 괜찮아 보이는데 콧 볼 위치 교정 한 부분 흉질까봐 걱정… 흑 3-4시간 마다 실밥 부위에 웻거즈(연고발린거즈) 교체해주고 피받이 거즈도 교체해야해서 피부가 테이핑 땜에 빨개졌어 ㅜ ㅜ 이또한 지나가리라.. 5일차 까지는 냉찜질 하라고 해서 집에와서 살살 하는중… 그래도 오늘밤은 좀 편히 잘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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