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자가늑 후기써요..!
3년전에 첫 코수술했는데 그때는 그냥 돈아끼려고 실비 되는 병원 소개받고
발품이고 뭐고 그냥 바로 수술대에 누웠어요ㅠㅠ 지금생각하면 한탄스러움
애초에 낮고 코끝이 아래로 향하고 있어서 콧대고 뭐고 그냥 바짝 올려달라고했는데
웬걸 부목떼고 거울보니 화살코 하나 있더라구여. 바로 재수술 맘 먹음^^
그제서야 나한테 어울리는 모양이 뭔지 고민도 많이하고
진짜 잘하는 원장님 찾아야겠다 싶어서 성형 커뮤니티 후기 엄청 보는 도중에도
코끝은 계속 ↓↓↓이렇게 내려와서 입술이랑 뽀뽀하게 생겼더라거요
그러던 도중 새아버지 찾아서 요로케 자가늑 코재수술했숩니당!!
얼굴살도 처진거 같아서 상담 받을 때 아예 리프팅 받고 싶다고 했는데
처진거XXXX 꺼진거OOOO 그래소 풀페이스 지방이식도 같이 받았어요
자가늑통증/
3일차까지 누가 갈비 망치로 때린거 같음.
자가늑은 3일째가 지옥이라는 후기가 갑자기 떠올랐어요 ㅋㅋㅋ
못참을만큼은 아니고..워낙 아프다는 글을 많이 봐서 최대치의 고통생각하고
있었어서 그런거 예상보다는 덜아푸요
근데 기침할때마다 갈비 부여잡아야함^^
붓기/
당일보다 그 담날이 최대치
3일차부터 슬슬 아래쪽으로 빠져서 노란멍들기 시작함
코 모양,라인/
거짓말 안보태고 워낙 긴코에 화살코였어서
부목하고 있을때만 봐도 그냥 기대치는 계속 올라갔어요ㅠㅠ
코끝이 위로 올라갔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
부목제거후/
절할뻔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첫수술에 코 완전 막해놔서 이번에 재수술할때 코 안쪽 때문에
고생했다고 원장님이 그르셨는데 괜히 죄책감.ㅠㅠ
하 수술 말리던 엄마도 이전 코보다 훨씬 예뿌다고 할정도면
말다한거 아닌가요ㅠㅠ 특히 정면에서 보면 길어보이는 코 때무네
얼굴도 엄청 길어 보였는데..완전 짧아졌음..
얼굴에 살도 없어가지구 나이들어보이는게 일상이였는데
정면 사진만 봐도 완전 베이비페이스됐어요..왐마ㅠㅠ
솔직히 아직 2주정도 밖에 안돼서 뭐 불편한거나 맘에 안드는게 없을지도 모르는데
암튼 지금까지는 완전 대대대대개개개만족이에요ㅋㅋ
자가늑 코재수술 생각하고 계신분들이나
저처럼 긴코+화살코 가지고 잇는 분들 참고하세용
저도 완전 도움 많이 받아서 글하나 쓱 쓰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