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술 고민하다 드디어 했습니다~
코 첫수술 5년전에 강남에 한 성형외과에서 했었습니다.
그땐 아무것도 잘 모르고 상담이니 후기니 찾아보지도 않고 아는 지인말만 듣고 가서 했습니다 처음엔 괜찮았는데 3년 정도 지나면서 코 끝이 조금씩 처지는느낌이 들고 복코 수술을 했음에도 코 끝이 뭉툭한게 그대로여서 신경이 쓰였지만 그냥 만족하고 살았는데ㅜㅜ 비염이 점점 심해지면서 밤에 코가 막혀서 잠을 못자고 일상생활이 피곤해지며 지쳐가서 이비인후과를 찾아 갔더니 안에 코가 휘어있어 한쪽이 막힌상태라 숨쉬기가 어렵다고 비중격만곡증? 비염 수술을 해야 한다기에 이왕 하는김에 처짐과 복코도 같이 재수술 하려고 병원을 알아 보기 시작했어요 ㅜㅜ
그렇게 후기 찾고 병원 거르고 상담다니고 해서 반년만에 드디어 재수술 했습니다!!
아 징짜 진작 할걸 너무 후회되요 ㅠㅠ이렇게 속시원 한데..
제가 붓기도 잘 붓고 멍이 엄청 심하게 드는 체질인데..
(첫수술하고 노란멍이 볼 전체를 덮어서 한달이 넘게 갔었어요..)
그래서 이번 재수술때도 신경 엄청 쓰였는데
하고나니 붓기만 붓고 멍은 하나도 안들어서 신기했어요
붓기가 아직 낭낭해서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전보다는 얄쌍해진게보여서 지금은 만족스럽워요ㅎㅎ
재수술 하면서 자가늑으로 했고요 아직 욱신 거리기는 한데 제대로 숨쉬는것 만으로도 넘 좋아요ㅠ
비염수술이라 솜은 5일째때 뺐어요 ㅠㅠ
겉실밥은 일주일차에 부목과 함께 뺏고요. 속실밥 갈비뼈쪽 실밥은 2주차에 뺏습니당.
지금은 붓기빨리 빠지게 산책하고 붓기차 마시는중이에요
좀 더 괜찮아지면 피부과 가서 피지나 쏙 다 빼고 싶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