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매부리가 컴플렉스여서 매부리 하나만 잘 되라 잘 깎여라 생각했었고 수술 하고 나서도 사진도 옆모습만 많이 찍어놨어요
붓기나 멍이 심한편이어서 오늘로 딱 한달인데 눈 밑 다크서클 마냥 노란 멍이 아직 있구요 ㅋㅋㅋ,, (물론 화장하면 가려짐) 정면으로 보면 아직 미세한 콧대 붓기도 조금은 있는 것 같아요
저거 사진 편집하려고 비슷한 구도 찾는다고 고생했네용 (두번째 사진 턱살 뭐야ㅠㅋㅋㅌㅌㅌㅌㅋㅋ)
근ㄷㅔ 두번 다시 수술 안 하고싶어요 넘 힘들었음 진짜,,
매부리 깍고 연골 재배치만 하고 +비염수술,비중격수술 만 했는데도 전 무섭고 두렵더라구요,, 특히나 수술 할 때 출혈이 자꾸 나서 지혈하고 수술하고 지혈하고 수술하고,, 심박수측정기도 몇 번 삐빅 대고 그랬었음,, 그게 젤 무서웠어요 나 이러다 죽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ㅠ 그리고 실리콘이나 연골 넣었음 분명 살다가는 한번 쯤 부작용이 올거 같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안 넣은건 잘한 것 같아요
아무튼 성예사 분들도 많이 발품 파시고 최소한의 컴플렉스만 보완하는 그런 수술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도 코수술 전후 사진 보면서 참 수술하기 잘했다 생각은 들지만 그 당시 저로 되돌아가면 살짝 제정신 아닌? ㅋㅋ 뭐랄까 성형하기로 결심할 때가 제일 이성적인 판단이 많이 안되는 시기 같아서,, 정말 더 고민하고 생각하고 천천히 결정내리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말 드리고 싶네요! 코수술이 마냥 코수술 끝나고 룰루랑라 하면서 지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저도 계속 얼굴 씻을 때 화장할 때 옷 입을 때 고개 숙일 때 등등 계속 코 신경쓰고 조심하는 것도 일상생활에 엄청난 불편은 아니지만 워낙 몸자체를 험하게 쓰다보니 수술 하고 나서는 걸리적 거리고 귀찮더라구요ㅠ
아무튼 전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한 달 더 뒤에 오겠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