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종료...
수술 그까이꺼 대충.. ㅠ.ㅠ 이러고 싶지만 장난 아니더군요.. ㅠ.ㅠ
코수술 날짜는 7월 1일이였습니다. 7월 개시로 해버렸죠. 더 신경써주지 않을까 해서 ^^;;
저는 코끝을 귀연골과 또 다른거 (기억이..) 약깐이라고 하던데 거의 귀연골인거 같습니다.(부정확해 죄송.ㅠ.ㅠ)
수술대에 올라가기전에 선생님과 면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단 한가지.. 자연스럽게만 강조하고 떨면서 수술대에 올라갔지요.. 덜덜덜...
수술대에 올라가기전에 뭔 주사를 그리 많이 맞는지.. 아무튼 수술대에 올라가서 여러가지 장치(?)를 많이 설치(?)해주시더군요 그리고 마취 들어갑니다 한다음에 옆의 링겔병의 콕을 여는듯한 느낌.. 그리고.. 약깐 미식거리더니 돕니다.. 하늘이 돌아요.. 세상도 돌고 나도 돌고..
깨고 보니 귀연골 채취(?)중이더군요.. 얼마나 잔건지 인식도 안되고.. 코로 수술칼이 이동하는 것까지 느끼고 코에 뭐 집어넣는거 느끼며 무서웠습니다. 중간중간 아퍼서 말씀드리니 수면마취 다시 해주시더군요. 그렇게 깼다 세상이 돌았다 한 3번 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간호사누나의 부축을 받아(안받아도 걸을 수 있는데 ㅡㅡ) 회복실에 누웠습니다. 그리고.... 잤습니다.. 계속 잤습니다.. 수술을 10시에 시작하고 1시30에 끝났고.. 선생님의 강요로 5시까지 회복실에서 회복했습니다.. 힐링~~~ㅠ.ㅠ
5시에 병원을 나왔는데... 거울을 보는 순간 외계인 한마리가 좋다고 손을 흔들고 있네요.. 귀쪽에는 호빵을 하나 달고있고.... 코에는 껍대기가 감겨있고 ^^;;
모자 쓰고 어무이 차 타고 미션 임파서블하면서 집으로 왔습니다. 백화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관계로 그 상태로 그냥!!!! 지하주차장까지 갔습니다.. 동물원의 원숭이가 된 기분??
집에와서는 후..후..후.. 코피를 닦아가며 인생을 논했습니다. 인간은 왜 외모가 중요한것인가... 인생 별거 있나.. 그까이꺼.. 이러면서...
그 후는 다음에 쓸깨요..
질문 : 1.수술 후 5일째인데.. 왜 저는 코가 무겁게 느껴 질까요.. 특히 컴터 오래 하면...
2. 코속의 콧물... 이거 답답해 숨쉬기 힘들어요.. 어떻게들 처리 하시는지.. 그리고 이거 언제까지 이렇게 콧물이 날지..
재미없죠?? 두서없죠... 뭐 제 인생이 그러려니 하시고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