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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쓰듯 쓰는 진짜솔직 후기 오늘 복코수술 하고왔어용 1일차

의건짱
Date 18.08.30 21:49:02 View 6,094


눈팅만 몇달을 하다가 막상 이렇게 쓰려니 어떻게 시작해야될 지 모르겠네요 서론이 진짜 졸라 길어요 혼자 붕대붙이고 인스타 페북 유투브 다보고 할게없어서 간만에 성예사와서 일기쓰듯 쓰는거라 불편하신분은 안읽어주시면돼용>.<

일단 제가 한 수술은
콧대4mm 코끝연골묶기 비중격연골사용 메부리갈기..? 사포로간다하심

일단 저는 복코였어요!! 못난 코는 아니고 콧대도 없는 편이 아니었고 쉐딩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코였어용 엄연한 제기준이었지만요
그런데 여튼 대학생이 되고나니까 외모에 얼마나 집착을 하게되던지 외모권태기라고 해야하나요.. 거울만 보면 얼굴이 댑다다해보이고 얼굴쫌만 깎으면 될거같은데 라는 생각뿐이었죠 제가 눈은 그나마 크거든요.. 쌍카풀도 있고 근데 큰 얼굴때문에 작아보인다고 생각했어요 ㅠㅠ 그래서 안면윤곽을 생각하다가 주변 지인중에 성형외과에서 잠깐 일하셨던 언니가 있어서 물어봤어요 그런데 저는 약간 두상이 큰거고 광대나 턱이 튀어나온편이 아니어서 볼처짐만 엄청오고 효과없을거같다고 하는거에요ㅠㅠ엉엉 아부지이 ,,ㅠㅠ
여튼 그렇게 솔직히 듣고나니까 안면윤곽에 대한 욕심은 사라지,, 는듯했으나 이제 그 욕심이 코로 가더군요 사실 2016년 1월에 다른 병원에서 미스코 시술을 받았었어요
 코끝은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시술이뭐 그렇죠! 그래도 전 엄청 만족하고 그때로돌아가면 다시했을거에요) 그래서 연골묶기나 콧볼축소만 생각했어요 콧대는 원체 낮지않았고 약간필러가 남아있었거든요 그래서 코끝성형만 생각하고 병원에 갔어요
그 병원은 안전만을 외치던 제 주변친구들이 쌍수했던 곳이여서 그냥 딱히 알아보지 않고 갔습니다 그리고 저또한 무조건 안전안전안전이 최고주의 인데 마취과 의사 상주해 계시고 성형전문의들만 계신거 인터넷으로 확인만하고 그냥 가써여 저희 아부지도 의사신데 (성형외과아님 시골의사임 ㅠ) 여튼 할거면 성형외과전문의가 하는곳으로 가라고 말씀해주셨던게 생각나서...
일단 병원분위기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동안 갔던 병원은 카운터분들이나 상담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기가 세다던가 가는데 인사도 안하고.. 본체만체였거든요
근데 이 병원은 다들 친절하셨고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공장같은 느낌은 없어서좋았어요 또 의사분이 너무.. 하 젠틀하시구..ㅠㅠ 상담때도 느껴졌지만 수술 삼일 전에 저필러녹이는 주사놔주시는데 아프게해서 미안하다며 ㅠㅠ 안아팠눈뎅 ㅠㅠ 여튼 넘 친절하시구 세심하신게 느껴져서 믿음이 갔어요
여튼 그렇게 실장님과 코 전문 의사쌤과 상담을 했습니다 코끝 말씀드리니 연골이 퍼져있어 연골묶기를 하고 비중격 연골로 텐트처럼 세우고 지방제거하고 약간의 메부리가 있어서 갈아내는? 수술을 하면 많이개선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피부 두께는 절대 개선이 안되니 그거는 참고하라고 하셨어요 제가 코 피부가 좀 두껍거든요 그리고 콧볼축소는 절대 하지 말라고 제가 콧볼이 넓은 편이 아니고 연골이 퍼진 복코 유형이래요 면봉으로 콧속 넣고 들어주시니까 진짜 그렇더라구요 또 콧구멍 아래?쪽에 피지분비가 많이 돼서 흉이 많이 질 타입이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코끝만 하게되면 피노키오처럼 될 수 있다고 실리콘으로 콧대 세우기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 뭔가 이물질이 들어오는걸 생각해본적이 없던 터라 부작용도 많고 수술티가 너무많이날까봐 싫다고 말씀드리니까 그렇게 하면 코끝을 많이 못올리게 되어서 코끝도 만족하지못할거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의사분도 자기도 환자분을 더 이쁘게 해주고픈 욕심이 있어서 말씀드리는거라고 하셨어요
이미 안면윤곽 할필요없고 눈도 할필요없다고 하셨기 때문에 굳이 안해도되는걸 강요하시는 거라고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또 실장님이 실리콘 부작용도 거의 없고 많은 역사가 있고 어쩌구 엄청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그렇게 홀린듯이 자연스러움!!!!!을 외치며 예약을 해버려쓰요.. 홍홍

제가 브로커 적은 카페를 찾다가 성예사를 알게되었고 일부러 네이버성형카페도 안티성형카페 등 홍보보다 부작용을 더 알수있는 카페에 가입했어요 근데 또 그런 안좋은 글을 종일 보니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고 상담때도 그런 질문을 많이 드리게 되더라고요..
실장님이 부작용이 아예100프로 안온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부작용이 올 확률도 100프로가 아니다 잘된사람은 굳이 글을 쓰지않는다 잘 안된 글이 모이니 더 많아보이는 것이다 환자분들 중에 긍정적인 생각가지고 의사선생님 믿고 수술하시는 분들은 더 시너지 효과로 항상 다들 결과도 좋다, xx(내이름)님도 긍정적인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하시더라구요
제가 긍정의 힘이라는 책을 엄청 좋아했거든요 갑자기 그게 떠오르면서 제가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던거 같은거에요 어차피 할건데!!!! (갑자기 졸라뜬금스러운 깨달음..) 그래서 일부러 한동안 20년이 지난 이모,고모 잘살고 계신다 등등 이런 좋은 얘기만 찾아봤어요 !! 주변에서도 그런 분들 계셨구요

물론 부작용 있겠지요 아무리 몇백분의 일 몇천분의 일이라고 하더라도 저한테 온다면 그건 100%이니까요 그래도 내 젊은 청춘에 좀더 이쁘게 살고싶은 욕심에 다 감수하고 나중에 재수술 할수도 있다는 생각 가지고 시행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주변에 수술 안하는 사람 거의 없잖아요 .. 뭔가 나만 뒤쳐지는거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있었구요
ㅠㅠ 어차피 그때 안하고 돌아섰더라도 매일 밤마다 성예사 들어와서 안면윤곽이니 코성형이니 엄청 찾아보고 결국 했을거에요 그렇게 수술 하고나니까 속은 뻥 뚫린느낌이에요 뭔갈 해낸느낌..? 수술은 의사쌤이했지만 ㅋㅋㅋㅋㅋ 얼굴 큰건 그냥 머리로 잘 가리고 다니죠뭐
제가 실장님말에 홀려서 했다해도 어쩌겠어요 수술 잘끝나서 잘 깨어났고 이미 수술했는데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구요!!

이제부터 자세한 수술후기!
여튼 그렇게 오늘 수술예정일!
수술대 위에있을 때는 별생각안들었어요 머리를 위로묶어주셨는데 세게묶어주셔서 탈모오면 어쩌지.. 약간의생각과 수술준비해주시는 분들이 자꾸 수근수근 웃으면서 서로 얘기하시길래 짜증ㅡㅡ 나긴했는데 안에 씨씨티비도 있다니까.. 또 그러면서 설명은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이제 뭐 할게요~ 이런거) 그냥그러려니했어요 그렇게 코털을 깎고,, 콧속 소독을 하고
약간 내가 실험용쥐가 된느낌..언제하지잉 이생각을 하는 와중에 간호사분이 “뻐근하실거에.....”
네그렇게 숙-면- 꿀잠잤어요 눈뜨니 회복실이었나?.. 기억이안나네요 동생말로는 제가 하늘을 둥둥 날고잇다는둥 헛소리를 했대요
필러 (미스코)할때는 국소마취라 주사놔주실때
잠만 약간욕좀 하게씀 존나 개 ㅅ시발!!!!!! 미!!!!친!!!뙇!!!!!!!! 아팠는데 이건 걍눈뜨니까 끝나있고 별로아프지도않고 그거하난 좋았네용 이어서 수술받고 동생부축받아 집에왔답니당 제가 너무 잘자서 편하게 수술하셨대욬ㅋㅋㅋㅋㅋ 뿌듯
제가 잠자는거랑 먹는건 또 엄청나게 잘합니다요 ~~
그리고 보통 코끝까지 솜으로 막아놓는다고 후기에서 봤는데 저는 아닌가봐요 숨 졸라잘쉬고 동생이 사다준 죽 한그릇 뚝딱하고 등세워서 누워이써요 넘 편해서 이상한데...이거막 며칠지나서 뒤늦게 통증오는거아니죠?.. 불안
실밥풀때 어머니아버지를 그렇게 찾게된다던데 후 이 편안함을 즐기게씀니다..
여튼 수술후기 끝!  더궁금한건 댓글 남겨주세용
병원정보는 제가 붕대떼고 제가 나름 성형 성공했다는 생각이 들때 알려드릴게요!! 병원정보 알려드렸는데 제가 나중에 뭔일있으면 제가 안좋은 병원 알려드리는거나 마찬가지잖아요 ㅠㅠ 양해부탁드려용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건 수술에대해서 너무 겁먹지마시라는 얘기와 곧 하실 예정인 분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저의 주저리주저리였답니당 수술강요아님..............
어차피 성예사 가입하신거면 수술하고시픈거 아닌가융? 아님말구유..
여튼 나중에 저도 이거 보면 재밌을거같네용 여튼 차츰차츰 후기 남길게요! 낼은 소독하러 ㅠㅠ 으으 귀차나여 지하철 완전 꽁꽁 싸매고 타야게땅
그럼 모두 앙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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