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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부리코 수술한지 일년 다되어가요

캐치미
Date 17.01.11 15:44:44 View 6,075

첫번째 사진이 저 수술 전 모습이구요

<첫번째 사진이 저 수술 전 모습이구요 >


두번째 사진이 수술 한지 한달 안됐을 때 찍은거에요

<두번째 사진이 수술 한지 한달 안됐을 때 찍은거에요 >


세번째가 한달 좀 넘어서 찍었을거에요 ㅋㅋ

<세번째가 한달 좀 넘어서 찍었을거에요 ㅋㅋ>


마지막은 최근에 찍은 사진이에요

<마지막은 최근에 찍은 사진이에요 >


저처럼 매부리코 고민이신 분들 도움되시라고 올려봐요

수술 전 저는 매부리코가 좀 심해서 사진을 찍어도 옆모습이 찍히고 하는걸 극도로 싫어했어요
 
앞에서도 가운데 콧등이 튀어나와 보이고 코끝이 좀 주저앉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인상도 엄청 강해보였고 마녀코 같다는 소리도 들어서...ㅠㅠ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필러를 몇번 맞아봤는데 괜찮더라구요.
근데 매번 맞는 것도 일이고… 필러로는 모양에 한계가 있는 것 같고 코수술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매부리코였기때문에 매부리를 깎고 콧대와 코끝에 보형물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코끝 보형물은 비중격으로 했어요.

겁이 많아서 수술전날 잠도 안오고 뜬눈으로 수술대 누웠는데 원장님께서 농담도 해주시고 안아프게 해주겠다고 하셔서 마음이 좀 놓였어요ㅜㅜ

수술은 진짜 정말 하나도 안아팠구요 그냥 잠들었다 깨어나니까 회복실..

겁먹었던게 무색할 정도로 별로 아프진 않았는데
코안에 막아놓은 솜이랑 붓기때문에 고생했어요..

하필 그때 감기기운 때문에 편도선이 부었었는데 코로 숨을 못쉬고
부운 입으로만 숨쉬기도 너무 힘들었고..

씻지 못하는 것도 엄청 괴롭더라구요..ㅜㅜ

그것만 참고 실밥을 풀면 그 후엔 붓기가 숭숭 빠져요
실밥 푸는것도 카페같은데 보니까 엄청 아프다그래서 겁먹고 갔었거든요

실밥푸는거 따끔하긴 하는데 오히려 시원했구요..
수술해보신 분들은 어떤 느낌인지 아실거에요 아픈데 시원해요

부목 떼고 나서는 아~바타 같아서 충격 먹었는데 몇일 지나니까
그것도 금방 빠지더라구요ㅋㅋ

지금은 11개월? 거의 1년 다 되어 가는데요 이제 붓기도 다 빠졌고, 저는 되게 만족해요
수술하고 나서 며칠만 고생하지 지나면 만족하는 수술인 것 같아요


일단 수술하고 나서 제일 좋은건
콤플렉스가 극복되어서 얼굴에 자신이 생겼다는거구요
그로 인해서 나의 자존감? 이런게 높아졌어요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말도 듣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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