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열흘정도 먼저 제가 한병원 간호사분이 그병원에서 코수술을 하셨어여
저랑 원래 코모양두 비슷하구 결과두 비슷하구 그래서
가면 이런저런 얘기 참 많이 하는데
그언닌 디게 만족해 하는데
전 별루 만족이 안되네여 ㅋㅋ
둘이 결과가 비슷한데도 한명은 ㅋㅋ
수술이란게 그런거 같아여
의사들도 그러고 보면 힘들꺼 같아여ㅋㅋ
여튼 이런저런 얘기하다 보니까
전 코감각 어느정도 있을대부터 코두 파구, 풀구 그랬거든여
근데 그언닌 아직도 안그런데여
그리구 한달여 동안 항생제를 5번 넘게 맞았을거라고 하더군요 (난 한번도 안맞았구만~)
그게 본인 말로는 '아는게 병이라고'
환자들을 보면서 그동안 본게 있어서 작은거에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런거란 얘기져
다시 말하면 코수술하구 이런저런 이유로 보형물이 삐뚤어지는경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를 많이 봤다는 얘긴데
참...그런걸 알면서 수술결심한 그언니가 대단해 보이기두 하구
그런걸 모르는 저같은 경운 몰라두 다 알면서 회복기간을 보낸다는게 얼마나 힘들까~ 싶더라구여~
요새 수술하구 나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졌어여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지려고 한 결심이
어쩌면 더 족쇄가 되고있는건 아닌가~하면서
^^
그냥 한번 주절거려 봤음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