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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3일)13일만에 이미지 부적응으로 제거~지방이식

인생의과제
Date 11.01.26 23:03:51 View 4,926

ㅎㅎㅎ.. 나의 변화된 이미지 부적응으로 제거한지 3일째...
흠.. 꿈결같은 2주간을 찍어놓은 사진들을 훝어봤죠..혼자 깔깔대고 웃었습니다.
수술하기 전 설렌 표정의 셀카부터.. 수술하고 난 뒤 매일매일 찍어놓은 셀카.. 얼굴 장난아니게 부어가지고 ㅋㅋ처음으로 가져 본 콧대에 좋아가지고 이 각도 저 각도 찍어보고~ 이쁘다고 좋아하기도 했었고...
평생소원이던 콧대를 가져봐서 소원성취는 해봤네요...그런데
너무 높아진.. (물론 일반인들에 비해 높은 콧대가 아니였지만.. ) 콧대 때문에 서글서글하던 인상이 조금 강해보이더군요.

그리고 저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지방이식이였지요.
실장언니가 추천해줘서 아무 생각없이 하게 된 지방이식.. 제 얼굴 평면이기는 하나 굳이 지방이식 할 필요는 없었는데... 예뻐진다기에 했더니 괴물됐습니다.
얼굴이 너무너무 부자연스러운거에요. 이마는 땡글려서 표정도 안지어지고 귀족부분 넣으니 원숭이상처럼 되고 턱도 달걀 하나 넣은것처럼 했더니 완전 인상이 바뀌었어요. 일반인 얼굴치고는 인상이 완전 강해보이더군요
물론.. 제 입장에서.. ㅎㅎㅎ 부적응이죠 부적응!!
여튼 지방이식한 부분은 정말 개기름이 흘러요 아침에 일어나면 작살이죠.. 그리고 생각보다 디게 아파요..저도 보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만지면 아파요. 너무 싫어요 이 말랑한 이상한 느낌... 제 피부 같지가 않아요.
2차고 뭐고 안할껍니다.. 이런거.... 괜히 쌩돈만 날렸어요.
지방 빨리 빠지라고 열나게 주무르고 있습니다. 열나게~이거 빠지는거 맞지요? 빠져야 할텐데... 2차 지방이식 안하면 환불해줄까요?? 흠...

저는 콧대 실리콘 기둥 비중격 코끝 귀연골 코끝묶기+자가지방이식으로 입체육곽술- 540만원 들였습니다.
(제 얼굴이 완전 다 헤집어진거네요...미안해라.... 내 얼굴)
540만원으로 아주아주 값비싼 교훈을 많이 얻었어요.
누군가 말하죠.. 성형수술은 또다른 성형수술을 부른다고... 그렇게보면.. 540만원 버렸다기 보다 앞으로 더 들 재수술비를 번거라고 생각해요~ ^^
다행히 전... 수술전보다 더 못생겨진 코에 우울한 기분을 우리 신랑이 미소로 달래주네요~`
"우리 꼬봉이~ 이쁜 코봉이 너~~ 무 이뻐요~~~"하고 장난치듯 놀리네요~
제가 실망할까봐 부쩍 이쁘단 소리를 많이 해줍니다. ㅎ
못생긴 코지만 앞으로 예전처럼 신랑이랑 코 부비며 장난치기도 좋고 베개싸움도 하고 푹 가슴에 파묻혀 잘수도 있을 생각하니 속은 후련합니다.
저 행복한 거 맞지요? ㅋㅋㅋ
아!! 앞으로 태어날 제 2세는 제발 신랑코를 닮기를 바라는 맘 뿐이에요. 신랑은 코가 이쁘거든요 흑...

낼은 테이핑 떼러 가요.. 충격받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하핫 제 얼굴 함부로 한 벌 받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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