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징짜 겁이 엄청엄청 많아여
88열차같은건 죽었다 깨어나도 못타구여
학겨 다닐때도 예방접종같은거 하면
젤 뒤로뒤로뒤로뒤로 계속 피하다가 결국은
다른반 애들 다 맞고도 따로 양호실가서 맞았다는..
내숭이 아니라 정말 유난히 엄살도 심하고 겁도 많아여.
그런 제가 성.형.수.술을 하게된건 성예사 여러분들의
도움이 적지 않았던 것 같아여,감사드려여 ㅠ_ㅠ
낼 실밥 뽑고오면 사진 당장 올릴께여^^
눈은 매몰로 했고
코는 실리 5미리로 콧대 높이고
코끝은 비중격 연골을 사용했는데여
반버선코를 그렇게 원하고 또 원했는데
지금 코를 흰색 반창고로 덕지덕지 붙여놓아서
코 모양이 어케 되었는지 한개도 멀겐써여
긍데 6일이나 되었는데 가끔씩 코가 따끔거려여
코끝도 그렇고 답답해 죽을지경이예여
의사선생님이 시킨대로 약 잘먹고 연고 열씸 바르고
냉찜질 열씸 해줬으니깐 염증...은 아니겠져?!
전 두번 다시 수술하기는 싫거든여..ㅠ_ㅠ
주근깨 수술후기 올려달라고 하신 분이 계셨는데
주근깨..마취가 잘 되면 참을만해여.
지금 딱지 졌는데 붉게 딱지 진것도 있고
벌써부터 색이 연해진것도 있어여.
긍데 낼 실밥 뽑으러 가는데 걱정이 태산이예여.
제가 수술한 병원 간호사들이 쌀쌀맞지는 않은데
좀..좀..네가지도 아주 살짝 없고 무신경하다고 해야하나
암튼 대부분 간호사들이 실밥 뽑던데..
실밥 뽑는거 아프나여?!
그리고 앞으로 10일정도 뒤면 입학식하느데
제가 그날 정상인의 모습으로 학겨 갈수있을까여?!
미간사이붓기는 거의 없는데 코끝이랑 볼부분이
아직 부어있어서여..
뭐가 붓기고 뭐가 정상인지..
암튼 실밥 미리 뽑으신분들 리플좀 달아주세여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