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어놓을곳이 없어서 써요...
전 복코였구여.. 코가 너무 컴플렉스여서...
코만 하면 엄청 예쁘겠다라는..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너무 짜증이 나서... 그 소리가 질려서....
결국 수술했네요.
근데 수술했는데 분명 예전코보단 낫지만...
콧대가 넘 티나요... 전 코끝이 동글동글해서
그게 싫어서 한건데... 콧대는 하고싶지않았거든요.
지금은 코끝 귀연골 , 콧대 실리 했는데.
코끝은 정말 맘에 들구요.
문제는 실리가 좀 티가 난다는거네요.
참 사람이 간사한게... 코해놓고 티 안나기를
바란다는게.. 저도 참 웃기구요...
하지만... 사람이 그 얼굴로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게 아니잖아요............
욕심부린것도 아니고...코가 얼굴에 넘 안어울려서..
한거였는데... 안해도 싫고... 해도 사람들한테
코했냐는 소리 듣기싫어서 짜증나구요...
그냥 죽을까봐요... 살기 싫네요....
그래도 어디가서 못생겼단 소리는 안듣고 살았는데
욕심인건가요....
그래서 콧대만 제거하고싶은데..코끝은 안손대구요.
귀연골만 냅두고 콧대만 제거하면 웃기려나요...
코끝 손대면 완전 코봉이될거같은데...............
자세한 사진 올리려고 싸이월드 접속해서
옛날 수술전 사진 친구홈피서 퍼오다가...
비공개를 공개로 바꿨더니... 투데이가 막 올라갔네여
누가 봤음 ㅇㅓ떡하나요.. 으이구..소심해라...ㅠㅠ
그래서 그거 지우느라고 사진이 없어져서
사진 못올렸네여... 담에 올릴게여
콧대 제거하고 편하게 살아야되는지....
아 왜 남들은 다 고쳐도 아무렇지 않게 사는데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왜 혼자 간이 콩알만해져서 살아야하는지
눈물이 멈추질않네요...
왜 나는 완벽하게 태어나질않은건지........
가끔 부모님은 원망도 해봅니다만...
부모님도 원해서 한게 아니니까요.........
원래 코가 평범한 코였음 좋았을걸...
왜 복코여서... 왜....
지금 코 모양은 나쁘진않아요...
코가 좀 높고. 코끝도 날렵하구요..........
수술전에는 문근영, 박신혜, 오종혁 ;;, sbs은실이,등등
닮았단 소리 들었었구요...
수술후에는 한효주, 김태희, 김시향, 최송현,주진모;;
뭐 등등............. 좋은것만 갖다붙였네여;;;;;;;
정신과를 가야하나요...
이런것에서 벗어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