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끝나고 간호사분 말씀이 아마 이삼일 째가 제일 심하게 부을 거라거니...아침에 일어났는데 눈이 안 떠져서 실눈 뜨고 밥 먹고 옷 챙겨입고...거울 보니 진짜 괴물같더라구요 제 얼굴이지만 너무 보기 싫었음ㅠㅠㅋㅋㅋ
병원 가서 소독했는데 전 원래 코 속에 솜을 안 넣고 있어서 솜 빼고 그런 건 없었고...코 안이랑 실밥 부분 소독해 주시고 귀에 칭칭 감겨있던 두꺼운 붕대 풀고 작은 반창고로 바꿔주셨네요...아프진 않은데 콧 속이 간질간질....소독하고 나니까 좀 시원하기도 한데 여전히 코는 좀 막히네요 그래도 훨 나아진 거 같아요ㅠㅠㅋ
근데 얼굴이 잔뜩 부어있어서 그런지 코끝이 유난히 더 들린 거 같아 걱정이에요 ㅠㅠ 제가 입이 튀어나온 무턱이라 선생님께서 각을 맞춘다고 약간 코끝을 들어올린다고 하셨고...저도 그게 원했던 방법이라 하긴 했는데 지금 이 상태로 보면 완전 돼지코..ㅠㅠ 부기 빠지고 시간 지나면 알아서 내려오겠죠?? 거울만 보이면 걱정돼요 이러다 정말 신경쇠약 걸리겠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