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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수술과의 결투를 마쳤습니다- 두둥~

올리자햅번
Date 05.02.12 21:21:49 View 2,149

와-
부분마취했는데 엄청 겁을 먹었어요-
근데 왠걸??
할만하던데요?? ㅋ-ㅋ-ㅋ-

저는 수술전에 겁을먹어서 무서웠던게 아니라,
수술대 위에 누워서까지 심장 한번 안 뛰었던게,
더무서웠던거 같아요- ㅋ-ㅋ-ㅋ-

어찌나 겁이 안나던지,
오히려 겁안나는게 두려웠다니깐요?? 헤헤-

눈할때는 바느질로 꼬매는거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몇분잇으니깐 감각도 없어졌어요-
그리고 지방 태우는 냄새 쫌 나고,
눈 두덩이가 두갈래로 나뉘어지는 느낌(이거 쫌 느낌 별루였죠ㅡㅡ;)
그리곤 떠보세요-
이러드만 끝! ㅋ-ㅋ-

코는..
코가 젤아파요 부분마취는요-
코기둥부터 콧망울,, 막 뼈에다가 주사놓구 이래요??
근데요, 마취만 참으면 완전 제 생각엔 10분 정도만에 끝났던거 같아욤-
그리구 코안절개는 느낌 별로 안나구요-
코안에 실리콘넣는 공간만든다구, 막 쑤시고 코안에서 나이프 같은걸루 선생님이 난리를 다치신 답니다 ㅜ
(이 느낌 눈보다 완전 악추에요ㅜㅡ 흑흑-)

근데,
두번은 하기 힘들것 같지만,
한번은 할만해요^^

지금 한쪽눈에만 피멍들었구요-
코는 완전 잘됐어요^^ 담에 사진 올려드릴께요^^
헤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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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1년 지났어요 만족함 처음에는 광대때문에 갔는데 얼굴 길이감이 더 문제라고 하셔서 턱끝과 사각턱 2종으로 했습니다. 얼굴 길이감이 줄어드니 광대도 별로 신경 안쓰이고 이뻐요. 다만 조금 아쉬운 건 침샘이 살짝 보이고 턱도 진짜 조금 약간이지만 쳐져서 얼굴이 붓거나 하면 살쪄보여요. 얼굴 뼈를 많이 삭제한 편인데, 가죽이 쳐진다기 보다도 그냥 가죽이 남아돌아서 턱이 두꺼워진 느낌? 저는 원래 얼굴에 살이 진짜 거의 없고 볼도 패이고 그냥 지방이 없었어요. 다른 분들은 본인 얼굴살 참고하셔서 수술 결정하세요. 얼굴살이 많으시다면 수술 하지 마세요. 얼굴 지흡도 솔직히 비추해요…저는 일단은 많이 잘랐는데도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서 최대효과의 최소부작용이라 생각하고 만족하고 있어요. 과거로 돌아가도 같은 병원에서 조금만 덜 깎아달라고 하고 또 받을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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