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코는 원래 뭉특하고 콧대도 없고 항상 코 때문에 사진빨도 안받는것 같고...
얼굴이 딴사람에 비해서 그렇게 큰것도 아닌데 펑퍼짐하게 퍼져보여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었어요.
그래서 2년전에 코 수술을 했고 그땐 멋도모르고 그냥 높게요!!! 라고 했죠..
정말... 높게는 되었어요.
실리콘을 넣어서 했는데 피부가 예민해서인지 어째서인지... 염증이.... 생기더라구요.
피부도 얇아지고, 실리가 다 비치고요...
그래서 6개월만에 재수술을 했죠. 실리를 빼고, 좀더 낫다는 고어텍스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후로 한 1년 하고 몇개월이 지났는데 계단에서 넘어졌어요.
근데 재수가없었나... 코부터 박아가지고 코가 완전 만신창이가 되었어요.
코피는 줄줄 나고... 병원가니까 콧속이 찢어졌고, 보형물도 휘어진거같다고...
결국 재수술을 했어요.
재수술땜에 너무 고민이 많았을 때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상담도 많이 받았어요..
근데 역시 재수술할땐 상담을 많이 받는게 최고인거 같더군요.
이제 붓기가 다 빠지고 예전의 코 모양보다 좀더 자연스럽고 한듯 안한듯... 그런 코를 갖게됐어요.
예전엔 그냥 무작정 높게만 해서 티가 너무 심하게 났거든요...ㅠㅠ
어쨌든.. 지금은... 만족스러운 코를 갖게되어서 넘 다행이에요..
코랑 턱선까지.. 전체적으로 잘 어울리게 수술해서 더 맘에들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써요...ㅠ
원해서 받은건 아니었지만... 첫수술때보다 훨씬 마음에 드네요.ㅋ
님들도 재수술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