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드디어 2주가 다되어가네요 아직 이틀남았지만..ㅋㅋㅋ
코 붓기가 점점 빠지고있는것같긴해요 그치만 코가 커진건 어쩔수없나봐요 ...
이번주 목요일에 마지막치료있어서 가는데
그때 병원에 실리콘삐뚤어진거랑 코모양도 맘에안든다면서 따지려고 고민중이랍니다
그래서그런데요 궁금한점이 생겼는데 ㅠㅠ ( 길어도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할게요 ^.^ ㅠㅠ)
제가 원래 메부리살짝있는코였거든요
그래서 <메부리깎기+콧대실리콘+코끝올리기+코연골모으기> 이렇게 하기로 했었어요
근데 수술하기전에 막 세안하고 수술준비할때요
갑자기 간호사언니가 "의사쌤이랑 상담한번더하시고 들어가겠습니다" 하더라구요
근데 전 그때 뭔지도모르고 수술전 떨리는맘에 긴장되서 아무생각도안나고 그래서 몰랐는데
저 메부리있는거 원래 깎기로했었는데 그때상담하면서 갑자기 메부리코에 맞는실리콘을 제작해서 넣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뭐지' 이생각에 그렇게 하는사람들있냐구 물어봤더니 사진을 보여주시더라구요 근데 사진들 다 괜찮구요
메부리 깎는게 뼈를깎는 개념이라 아플것같아서 아 그럼 안깎고해도되는건가요? 이러니까 실리콘을 메부리에맞게 제작하는거니까 안깎고 해도 된데요 그럼 안아푸데요 그리고 자기들은 그게 오히려 더 힘들다면서 까다롭고 힘든작업이지만 아픈통증을 덜어준다면서 ... 저한테 맞춰주는것처럼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렇게 해도 되겠구나 하는 섣부른판단에.. ㅠㅠ
지금생각해보면 어이없고 화가나서 죽겠어요
솔직히 비용계산할때 메부리깎는거도 계산해서 넣은거잖아요? (메부리깎는거만해도 제가알기론 한 60만원될텐데..;)
근데 안깎고 실리콘으로 보완한다하면은 메부리깎는 비용은 자기들이 낼름먹은거죠? 그런거죠ㅠㅠ?그땐미처생각을못했어요
제가 고등학생이라 잘 모른다고 병원의사나 간호사들이 절 무시한것같네요
그때 엄마도 수술후에 늦게오시고 ㅠㅠ 저위에 마지막상담할때 엄마랑같이 안들어갔엇거든요..
코연골도 모은다고 했으면서 안모아놓고 제가 물으니까 하는말이 제얼굴에 맞는코는 동그란코라면서 안모으고 콧대랑 코끝에알로덤만 해놓은거에요 ㅠㅠ 그래서 코모양은 원래코보다 더 뭉뚱해지고 더 못나지고... 저 진짜 너무 열받아요 이걸 어떻게 병원에가서 따져야할지 모르겠어요 거기다가 조금이라서 볼때 딱 표시는안나지만 실리콘까지 삐뚤어졌으니... ㅠㅠ 이런거 상담해주는사람도없고 하루하루가 너무 답답하고.....
진짜 우울증걸렸어요 저 ... 대인기피증생겨가지고 밖에나가지도못하겠어요 ㅠㅠ 이주째 놀자는연락 다 마다하고 집에쳐박혀서 컴퓨터랑 티비만보고 ㅠㅠ.... 이제 또 개학하면 곧 새학기에 새친구들만날텐데 하는생각에 미칠것같아요 ㅠㅠ
"코수술해서 이뻐져서 보쟈~" 이랬던친구들한테 얼굴보여주기도 무섭고 진짜 ......코 한거 후회되기도하고 다시 재수술하고싶은생각도들구요 어휴............
그래서 일단 제가 내린결론으로는 재수술인데요 코연골은 진짜 꼭모아야하는 코라고 다른병원에선 필수사항으로 말하더라구요 이씨... 이병원도 원래 코연골모아야한다구 말했었는데 수술때 지들맘대로한거구요.. 그래서 "메부리안깎았고 수술한거구 코연골 모으기로했었는데 안모았으니까 메부리깎기로한 그 비용으로 코연골 모으기 하고 실리콘삐뚤어진거도 다시 넣어달라" 이렇게하면 통할까요?ㅠㅠ...
회원님들 ㅠㅠ 저같은 일 당해보신님들이나 아니라도 꼭 좀 자세하게 얘기해주세요 ㅠㅠ 이런거 상담할곳도 없고 저 무섭고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ㅠㅠ.. 내 일이다 생각하시구 자세히 좀 알려주시면 진짜 감사할게요ㅠㅠ...긴글읽어주셔서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