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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수술후기는 아니지만..^^

zzds
Date 08.01.15 15:20:27 View 2,004

저는 원래 19일 오후 3시에 강남 어느성형외과에서
수술 받기로 한 사람이에요
수술할 병원도 코로 엄청 유명한 병원이고 사람들로 바글바글 꽉찬 병원이에요
저는 콧대도 없고 코끝에 뼈도 없어서 측면에서
보면 정말 평면이 따로없는 얼굴이었어요 정말 이거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죠 엄마도 심각성을 느끼셨는지
수술을 시켜주신다 해서 엄마랑 같이 병원까지 가서
상담하고 바로 20만원 계약금 걸고 수술예약을 했죠

일주일 남겨두고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얼렁 내일당장 수술하고 싶기도 하고 방방뛰어다녔어요
근데 성예사나 다른 카페가서 후기글들? 이랄까
글들을 읽는데 실리제거하시는분들도 많더라고요

실리제거하는데야 부작용도 잇지만
코수술 잘되신분들도 하시더라고요 얘기를
들어보니까..마음의 짐..

부작용날까봐의 두려움? 그런거때문에
수술하고서도 바로 뺴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는 그떄부터 정말 고민했어요
저는 게다가 미간에 살이 엄청 얇거든요
살가죽만 느껴질정도로 너무 얇아요
근데 이 피부에 실리콘을 넣는다해봐요..

분명 티날게 분명하다고 저 는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수술을 해야하할지 고민되더라고요

왜이렇게 태어났는지 정말.. 눈물만 나더라고요
집도 잘사는 형편도 아니고 어머니
발가락 ? 수술도 하셔야하는데 내가 너무
고통 받으니까 코수술 시켜주신다고 했는데

구지 해야되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또 계약금도 안돌려준다고 써잇더라고요?
그니까 더 막막해서 눈물만 흐르더라고요..
근데 다행히 20만원.. 수술파기하고 못돌려받는바에
그냥 점이라도 뺴자 해서 점뺴기로 했어요

아직 확실히 수술 파기한다고 정한거는
아니지만
실장님과 잘얘기해서 수술을 못하겟다 싶으면
점이라도 빼는쪽으로 하기로 했어요

눈옆에 흉한 점이랑 귀쪽에 점 목쪽에 점
턱쪽에 점 등등 6개정도 뺼까해요..



허튼..결론은..
저 엄청 소심해요.. 수술하고나서 만족감도
잇겟지만..정말 ㄴ다른 분들이 하시는말처럼
걱정? 이랄까..그런거 감당이 안될거같아요

저는..

수술 앞두고 잇으신분들! 수술하시고잘되시면
좋겟지만.. 저처럼 갈등 하시는분들은
정말 몇번이고 다시 생각하시길빌어요..

저는 수술은 못해도
이제 저를 가꾸면서 살려고요 22살인 나이인데도
화장도 안하고 다녔어요 ㅋㅋ
이제 화장도 좀 배워서 코좀 높아보이는
효과좀 주고 눈좀 커보이는 효ㅕ과좀 줘야겟네요

피부도 가꾸고.. 살도 빼서 옷도 이쁘게 입고
다닐거랍니다^^

암튼주저리주저리.. 제 기분을 ? 마음을 써봣어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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